한국지엠, ‘상품 마케팅 워크숍’ 개최 “수입차 비교시승까지”
동아경제
입력 2013-10-23 10:00 수정 2013-10-23 10:03
한국지엠이 영업직원과 딜러관계자를 대상으로 상품마케팅 워크샵을 진행하고 국내 시장에서 성장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한국지엠은 22~23일 인천시 부평 카리스 호텔과 경기도 안산 스피드웨이에서 ‘제2회 한국지엠 상품 마케팅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는 이번 워크숍에는 ‘최고의 상품이 최고의 쉐보레를 이끈다’라는 슬로건 아래 한국지엠 5개 딜러사 영업직원과 한국지엠 상품 마케팅, 연구소 및 판매, A/S, 마케팅 부문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가했다.
상품 관련 조직과 영업 현장의 이례적인 만남으로 관심을 모은 이번 워크숍은 쉐보레의 핵심 강점 외에도 ‘브랜드와 제품 정체성’, ‘첨단 미래 기술’ 등 총 8가지 주제로 진행된 제품 관련 세미나를 통해 쉐보레 제품의 전략과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외부 강사 초빙 강연과 여러 개 팀으로 나눠 실시된 퀴즈 시간을 통해 영업직원들은 물론, 한국지엠 임직원들로 하여금 쉐보레 제품에 대한 자신감과 긍지를 심어주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안산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비교시승에는 오프로드 존, 액티브 세이프티 존, 라이드&핸들링 존, 퍼포먼스 존, 친환경자동차 존 등 다양한 코스가 마련돼 SUV, 터보, 디젤 모델에서부터 전기차, 하이브리드차에 이르는 30여대의 국산 및 수입 경쟁 차량을 비교시승 하는 기회가 제공됐다.
이들은 총 5가지 코스에서 각 제품의 주행성능, 험로 및 선회 안정성, 장애물 회피 성능을 확인하며, 승차감과 핸들링 등 기본에 충실한 차량개발을 위한 피드백과 주행성능 위주의 품평이 진행됐다.
이번 상품 마케팅 워크숍은 한국시장과 주력 경쟁 차종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세그먼트별 시장 공략 주안점과 상품성 강화 방안을 논의하며 국내시장에서의 성장 기회를 모색하는 행사로 향후에도 상품 마케팅 워크숍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한국지엠 측은 설명했다.
행사에 참석한 마크 코모(Marc Comeau) 한국지엠 판매·A/S·마케팅부문 부사장은 “쉐보레 영업력은 GM의 쉐보레 브랜드 철학과 제품 지식에서 비롯된다”라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쉐보레 영업직원들이 쉐보레 차량의 경쟁력을 새롭게 발견하고 이를 판매로 연결, 내수시장 확대의 근간으로 삼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취지를 밝혔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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