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에코부스트 스포츠카, 2014 스포츠카 챔피언십 출전
동아경제
입력 2013-10-02 14:51 수정 2013-10-02 15:11
사진출처=월드카팬스
포드가 2014 투더 유나이티드 스포츠카 챔피언십 시리즈(TUDOR United SportsCar Championship Series)에서 에코부스트 엔진을 장착한 스포츠카를 선보인다.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월드카팬스는 1일(현지시간) 포드가 에코부스트 엔진을 탑재한 데이토나 프로토타입(Daytona Prototype)을 앞세워 내년 열리는 스포츠카 챔피언십 시리즈에 참가한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포드가 선보일 스포츠카는 3.5리터 에코부스트 V6엔진을 탑재해 내년 2월 열리는 롤렉스 데이토나 24시간 레이스를 시작으로 2014 스포츠카 챔피언십 시리즈에 출전한다.
데이토나 레이스에는 1987년 나스카(NASCAR) 챔피언 빌 엘리어트(Bill Elliott)가 세운 기록 338.548km/h를 넘기 위해 마이클 생크 레이싱, 포드 레이싱, 콘티넨탈 타이어가 팀을 이뤄 출전한다.
포드는 스포츠카의 파워트레인에 관한 구체적인 사항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지만 미국 미시간 주 디어본(Dearborn)에 있는 동력 실험실(Dynamometer Lab)에서 엔진 내구성 테스트를 마쳤다고 밝혔다. 또한 포드는 로쉬 예이츠 레이싱 엔진(Roush Yates Racing Engines) 소속 전문가와 공동 작업을 거쳐 이번 엔진이 유나이티드 스포츠카 챔피언십 시리즈에 출전할 준비가 돼있다고 확신했다.
포드 레이싱 감독 제이미 알리슨(Jamie Allison)은 “포드의 직분사 트윈터보 3.5리터 V6 에코부스트 엔진을 장착한 스포츠카로 챔피언십 시리즈에 참가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며 “내년 참가하는 경기를 통해 연비와 성능 두 가지를 모두 잡은 에코부스트 엔진 능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다정 동아닷컴 인턴기자 dajung_l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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