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량 증가하는 경차, 소비자 평가는?
동아경제
입력 2013-09-04 16:19 수정 2013-09-04 16:24
고유가와 경기침체로 경승용차(이하 경차)의 점유율이 지난해 17.3%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면서 소비자들의 불만도 급증하고 있다.
4일 한국소비자원(www.kca.go.kr)이 분석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접수된 경차 관련 소비자 상담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18.1% 증가했고, 피해구제 건수는 2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부터 2013년 7월까지 접수된 피해구제 사건을 분석한 결과, ‘소음ㆍ진동’ 관련 피해가 44건(20.4%)으로 가장 많았으며, ‘시동 불량’ 35건(16.2%), ‘변속기 불량’ 29건(13.4%), ‘계약 관련’ 19건(8.8%), ‘차체ㆍ흠집’ 11건(5.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경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소비자불만이 지속돼, 소비자가 직접 평가하고 이용할 수 있는 ‘소비자톡톡’의 여섯 번째 평가 품목으로 경차를 선정하고 오늘부터 스마트컨슈머를 통해 소비자 평가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평가 대상은 기아자동차와 한국지엠 등 2개 제조사에서 판매중인 ‘모닝’, ‘레이’, ‘스파크’ 3종 차량의 총 10개 모델이며, 평가 항목은 기능성, 경제성, 편의성, 외관/디자인, A/S 등 5개이다. 이밖에 추천 여부 및 기타 의견도 게재할 수 있어 다양한 정보가 공유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차를 보유 또는 이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라면 누구나 스마트컨슈머 홈페이지의 ‘소비자톡톡’ 코너에서 경험이 있는 경차를 선택 후 평가할 수 있으며, 평가 결과는 스마트컨슈머 홈페이지나 전용 어플(App)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된다.
서중석 동아닷컴 기자 mission@donga.com
비즈N 탑기사
- 구의원 ‘엄마 찬스’로 4년간 583회 무료주차한 아들 약식기소
- 알바생 월급서 ‘월세 10만원’ 빼간 피자집 사장…“너도 상가 건물 쓰잖아”
- “40년 전 열차표 값, 이제야 갚아요” 부산역 찾아 기부금 건넨 여성
- “40년전 무임승차 이제야 갚아요” 부산역에 200만원 놓고 사라진 여성
- 맹승지, 사랑니 빼고 예뻐졌다?…“원래 얼굴보다 괜찮은 듯”
- 배우 김승우, 리틀야구연맹 회장 출마 “새로운 도약”
- 아이유 광고모델 쓴 기업에 불똥?…“해지했다” vs “오히려 잘 팔릴듯”
- “구릿값 비싸다더니…” 밤마다 케이블 야금야금 훔친 60대
- “사람에게 먹힌 것”…英 청동기 유골서 학살·식인 흔적 발견
- god 손호영, 카페 알바 근황…훈훈 미소
- ‘2030 청년층’ 평균소득 2950만원…‘4050 중장년층’ 4259만원
- 일단 동결된 ‘전기요금’…탄핵정국 속 인상 가능성은?
- ‘똘똘한 한 채’에 아파트값 격차 역대 최대…내년엔 더 벌어질 듯
- ‘김장비용 뛴 이유 있었네’…배추·무 생산량 6.3%·21%↓
- 집 사느라 바닥나는 퇴직연금…정부, 중도인출 요건 강화 추진
- 불 꺼지는 산단 “계엄이 탈출 러시에 기름 부어”
- 부자들 부동산 자산 10% 늘어… “주식-금·보석-주택 順 투자 유망”
- 내년 입주물량 22% 줄어 23만7582가구…2021년 이후 최저
- 강남 알짜 재건축 물건까지 유찰…서울 경매시장도 ‘한파’
- [DBR]생체시계 따라 창의성 달라… ‘유연한 근무’가 열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