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스턴 W 마니아 출시 “사륜과 수동의 조합”
동아경제
입력 2013-08-14 09:53 수정 2013-08-14 09:57
쌍용자동차가 수동변속기와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한 ‘렉스턴 W 마니아(Mania)’ 모델을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렉스턴 W 마니아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운전의 즐거움을 선사함은 물론 자동변속기 모델(복합 11.7 km/ℓ)보다 10.3% 가량 향상된 연비(복합 12.9 km/ℓ, 도심 12.1 km/ℓ, 고속도로 13.8 km/ℓ)로 뛰어난 효율성을 제공한다.
신차는 이 밖에도 다기능 ESP(차체자세제어시스템)와 TPMS(타이어공기압자동감지시스템) 등 첨단 안전 사양과 18인치 스퍼터링 휠, 브릿지스톤 타이어, 사이드스텝 등 고급 사양을 적용했다.
더불어 가죽 스티어링 휠, 전자동 에어컨, 2열 히팅시트 등 수동변속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편의사양을 적용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최근 국내 시장에서 보기 드문 프레임 타입의 렉스턴 W에 수동변속기를 장착, 달리는 즐거움을 극대화함으로써 오프로드 주행을 즐기는 마니아들에게 더욱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이번 마니아 모델 출시에 맞춰 브라운 스페셜(Brown Special) 모델의 상품성을 강화하는 한편 프리스티지(Prestige) 모델의 가격 경쟁력을 강화했다.
브라운 스페셜 모델은 세이프티 선루프와 18인치 스퍼터링 휠, TPMS를 기본 적용했으며, 프리스티지 모델은 180만 원 상당의 인피니티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옵션 품목으로 분류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렉스턴 W 마니아 모델의 판매가격은 3052만 원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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