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미니(MINI)를 가늠 “비전 콘셉트‘ 공개
동아경제
입력 2013-07-30 15:01 수정 2013-07-30 15:09
고급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가 미래 자동차 디자인을 공개했다.
미니는 최근 뮌헨에서 열린 ‘미니 디자인 앳 홈(Design@Home)’행사를 통해 ‘비전(Vision) 콘셉트’ 모델을 새롭게 발표했다.
미니 디자인 총괄인 앤더스 워밍(Anders Warming)이 직접 공개한 비전 콘셉트는 기존 미니의 특징과 가치를 기반으로 미래에 초점을 맞춰 미적, 기술적 혁신과의 조화를 추구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모델을 통해 첫 선을 보인 육각형 라디에이터 그릴은 클래식 모델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범퍼와 보조 조명 모두 그릴로 통합했으며, 전체적으로 스포티하면서 콤팩트한 디자인을 추구했다. 최첨단복합소재인 ‘유기 금속(organo metal)’ 재료를 처음으로 적용해 물 흐르듯 이어진 디자인을 표현하고 있다.
이외에도 차체의 각 프런트 휠 아치, 공기흐름에 최적화된 휠 림, 외부 거울, 그리고 공기 환기식 루프 스포일러 주변으로 흡입구와 배출구를 적용해 공기역학적인 콘셉트카를 표현했다.
내부 디자인은 ‘최소한의 사이즈로 최대한의 편안함을 제공한다’는 브랜드의 기본 아이디어가 반영됐다. 투명한 형태의 운전석, 인상적인 도어 디자인, 수면 위에 떠있는 느낌의 센터페시아를 통해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장점을 누리면서도 내부 공간은 넉넉하게 디자인됐다.
아울러 도어 안쪽은 영국을 상징하는 유니언잭 디자인을 통해 스타일적인 요소가 강조됐으며 탄력성 직물 스트랩을 적용해 핸드폰, 음료수 병 등을 보관할 수 있다. 또한 새로 추가된 클릭 시스템을 통해 스마트폰 거치대, 컵 홀더 등을 간단하게 설치해 내장 디자인을 다양하게 변경할 수 있다.
미니 비전은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컨트롤(Driving Experience Control, DEC) 스위치로 ‘집중 주행모드’ 또는 ‘완전 상호주행 모드’를 운전자가 직접 선택할 수도 있다. 운전자가 선택하는 주행모드는 클래식, 아날로그 또는 3D 스타일의 빛과 색상으로 출력돼 기존 미니의 원형 중앙 디스플레이 형태와 어우러져 각각 다른 느낌으로 표현된다.
미니 관계자는 “비전 콘셉트 공개를 통해 미니 브랜드는 앞으로도 다양성과 상상력에 기반한 기술과 작지만 역동적 존재감으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운전의 즐거움을 제공한다는 브랜드 가치를 다시금 재입증했다”라고 말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비즈N 탑기사
- 구의원 ‘엄마 찬스’로 4년간 583회 무료주차한 아들 약식기소
- 알바생 월급서 ‘월세 10만원’ 빼간 피자집 사장…“너도 상가 건물 쓰잖아”
- “40년 전 열차표 값, 이제야 갚아요” 부산역 찾아 기부금 건넨 여성
- “40년전 무임승차 이제야 갚아요” 부산역에 200만원 놓고 사라진 여성
- 맹승지, 사랑니 빼고 예뻐졌다?…“원래 얼굴보다 괜찮은 듯”
- 배우 김승우, 리틀야구연맹 회장 출마 “새로운 도약”
- 아이유 광고모델 쓴 기업에 불똥?…“해지했다” vs “오히려 잘 팔릴듯”
- “구릿값 비싸다더니…” 밤마다 케이블 야금야금 훔친 60대
- “사람에게 먹힌 것”…英 청동기 유골서 학살·식인 흔적 발견
- god 손호영, 카페 알바 근황…훈훈 미소
- ‘2030 청년층’ 평균소득 2950만원…‘4050 중장년층’ 4259만원
- 일단 동결된 ‘전기요금’…탄핵정국 속 인상 가능성은?
- ‘똘똘한 한 채’에 아파트값 격차 역대 최대…내년엔 더 벌어질 듯
- ‘김장비용 뛴 이유 있었네’…배추·무 생산량 6.3%·21%↓
- 집 사느라 바닥나는 퇴직연금…정부, 중도인출 요건 강화 추진
- 불 꺼지는 산단 “계엄이 탈출 러시에 기름 부어”
- 부자들 부동산 자산 10% 늘어… “주식-금·보석-주택 順 투자 유망”
- 내년 입주물량 22% 줄어 23만7582가구…2021년 이후 최저
- 강남 알짜 재건축 물건까지 유찰…서울 경매시장도 ‘한파’
- [DBR]생체시계 따라 창의성 달라… ‘유연한 근무’가 열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