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 신형 골프 출시 “2990만원에 연비가…”
동아경제
입력 2013-07-02 14:23 수정 2013-07-02 14:35
폴크스바겐코리아가 골프의 7세대 모델을 국내에 출시하고, 사전판매를 개시한다.
새롭게 출시되는 신형 골프는 지난 해 10월 파리모터쇼에서 공개된 골프의 7세대 모델로 폴크스바겐 디자인 철학과 골프 특유의 디자인 유전자를 유지했다.
신차는 차세대 생산전략인 MQB(Modular Transverse Matrix 가로배치 엔진 전용 모듈 매트릭스) 플랫폼에서 생산되는 폴크스바겐의 첫 번째 모델로서, 프리미엄 비율의 디자인은 물론 차체 강성은 높이면서도 경량화를 이룩해 현대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하고 있다.
국내에는 1.6 TDI 블루모션과 2.0 TDI 블루모션이 먼저 시판되며 9월에는 2.0 TDI 블루모션 프리미엄 모델을 뒤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2.0 TDI 블루모션 및 프리미엄 모델에 탑재된 차세대 2.0 TDI 엔진은 최고 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2.6kg.m의 동력성능으로 종전보다 파워풀한 드라이빙 경험을 선사한다. 안전최고속도는 212km/h, 정지상태에서 100km/h 도달시간은 8.6초. 2.0 TDI엔진과 결합을 이루는 듀얼클러치 방식의 6단 DSG 변속기는 복합연비 16.7km/l(고속: 19.5/ 도심: 15.0)의 높은 경제성을 가능하게 한다.
골프 1.6 TDI 블루모션에는 1.6 TDI 엔진과 듀얼 클러치 방식의 7단 DSG 변속기가 장착됐다. 골프 특유의 탄탄한 주행성능과 드라이빙 재미와 함께 복합연비 18.9km/l(고속: 21.7/ 도심: 17.1)의 혁신적인 연비를 달성했다. 최고출력 105마력, 최대토크 25.5kg.m을 바탕으로 안전최고속도 192km/h, 정지 상태에서 100km/h 도달시간이 10.7초이다.
폴크스바겐코리아 박동훈 사장은 “매 세대 진화할 때마다 새로운 혁신을 거듭해온 골프의 디자인과 기술이 7세대 모델까지 오면서 다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완벽한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골프의 새로운 출발은 소형 세그먼트의 성장을 더욱 가속화하며 국내 수입차 시장이 더욱 성숙해지도록 이끄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형 골프의 판매가격은 1.6 TDI 블루모션이 2990만 원, 2.0 TDI 블루모션이 3290만 원이며, 2.0 TDI 블루모션 프리미엄은 오는 9월 3690만 원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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