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스포티지R 페이스리프트 “공격적 디자인에…”
동아경제
입력 2013-06-29 12:52 수정 2013-06-29 14:05
올 하반기 부분변경 모델로 출시를 앞둔 기아자동차 스포티지R이 공격적인 외모에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될 전망이다.
최근 북미에서 시험 주행 중 포착된 신형 스포티지R은 전면과 후면을 위장막으로 둘러싸고 있지만 그동안 연이어 공개된 스파이샷을 통해 세부 디자인이 유추 가능한 수준에 있다.
이번 모델은 전면 범퍼와 보닛 상단 그리고 후면 디자인을 중점적으로 변경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조등은 최근 출시된 K5 부분변경 모델과 같이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판단되지만 무엇보다 후면 디자인에 있어서 대대적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전세대의 뒷모습이 지나치게 단순하다는 지적에 따라 후미등 디자인은 유지한 상태에서 범퍼와 트렁크 디자인을 개선해 보다 날렵한 모습을 띄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실내는 유럽 전략형 모델 씨드(cee‘d)에 사용된 플랙스티어가 탑재돼 상황에 따라 컴포트, 노멀, 스포트 등 3가지 핸들링 모드의 선택이 가능해 진다. 또한 이전세대 보다 향상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대거 적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유럽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에볼루션은 스포티지R 부분변경 모델의 파워트레인에 대해 “커먼레일 엔진 혹은 가솔린 직분사 엔진 등을 바탕으로 보다 자연 친화적인 엔진이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라며 “기아차 측이 공을 들이고 있는 신형 1.2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의 탑재 가능성이 엿 보인다”라고 보도 한 바 있다.
한편 올해 현대기아차는 하반기 완전 변경 모델로 선보이는 신형 제네시스 후속을 비롯해 8월에 아반떼 부분변경 모델과 10월께 쏘울의 부분변경 모델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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