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50주년 기념 ‘911 스페셜 에디션’ 1963대 한정 출시
동아경제
입력 2013-06-04 17:25 수정 2013-06-05 11:54
3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카스쿠프(Carscoop)에 따르면 ‘911’ 50주년기념 스페셜 에디션은 전 세계에 1963대만이 한정 출시된다. 이는 ‘911’모델이 출시된 해인 1963년을 기념하는 의미가 담겨있다.
매체는 50주년 기념모델이 최고출력 400마력의 수평 6기통 엔진을 탑재한 후륜구동 모델 ‘911 카레라 S’를 기반으로 개발됐다고 보도했다. 또한 이번 스페셜 에디션은 ‘911 카레라 S’에 비해 차체를 44mm 넓힌 것이 특징이다.
차체색상은 금속성의 연한 회색계열과 진한 회색, 검정색 등 세 가지가 제공된다. 트렁크 리드에는 두 가지 색상을 사용한 3D 양식의 ‘911 50’ 배지를 단다. 특히 고광택 윈도우 프레임과 ‘스포츠디자인(SportDesig)’사의 아웃사이드 미러, ‘푸크스(Fuchs)’사의 전통적인 양식인 20인치 합금 휠이 장착된다.
실내는 1960년대 타탄 무늬를 연상케 하는 세련된 직물 패턴과 가죽 트림 스포츠 시트로 장식했다. 계기판에는 녹색 표시와 흰색 바늘, 은색 피봇 캡을 적용해 원형 ‘911’모델을 재현했다. 헤드레스트와 회전 속도계, 알루미늄 도어 실 플레이트, 기어 레벨, 도어 패널 등 에는 ‘911 50’로고를 새겼다.
이 외에도 스포츠 배기 시스템,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 특별히 튜닝 작업한 후방 차동제한장치가 적용된 포르쉐 토크 벡터링 컨트롤(PTV·코너링을 부드럽게 해주는 장치)과 인포테인먼트, 내비게이션 시스템 등을 위한 4.6인치 컬러 터치스크린, 자동 실내 온도 조절기, 바이 제논 헤드라이트 등이 탑재됐다.
‘911’스페셜 에디션은 오는 9월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첫 공개한 후 10월 영국 시장에 출시된다. 가격은 9만 2257파운드(약 1억 5800만 원)이다.
최정은 동아닷컴 인턴기자 yuuw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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