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 제동력·핸들링 강화한 ‘프라이머시3’ 출시

동아경제

입력 2013-06-03 13:16 수정 2013-06-03 13:23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미쉐린코리아(대표 김보형)가 제동력과 핸들링을 대폭 강화한 프리미엄 고성능 타이어 ‘미쉐린 프라이머시3(Michelin Primacy3)’을 3일 국내에 출시했다.

미쉐린에 따르면 신제품은 2011년 내부개발 직후 테스트 전문회사인 독일 TUV Sud사와 IDIADA사에 유럽시장의 4대 주요 경쟁사 제품들과 비교 테스트를 의뢰한 결과, 마른 노면에서는 시속 100km에서 급제동 시 경쟁사 제품들보다 평균 2.2m, 젖은 노면에서는 1.5m가량 제동거리가 짧았다. 급격한 코너링에서도 경쟁사 제품보다 3km/h를 더 달려도 미끄러지지 않았다.

3년의 개발기간이 소요된 이 제품은 2만5000개 이상의 시험모델을 만들었고, 개발 시험주행거리는 2000만km에 이른다.

지난해 도입된 타이어 등급표시 제도에 따라 이 제품은 연비효율 3등급, 젖은 노면 제동력 2등급을 얻었다.

신제품은 해외에서 이미 아우디 A6, 포트 뉴몬데오, 볼보 V60, 벤츠 6클래스, 폭스바겐 뉴골프 등에 적용됐다. 국내 시장에는 16, 17, 18인치 위주로 총 23개 종류를 공급한다.

미쉐린코리아는 프라이머시3 출시를 기념해 이 제품을 구매한 고객이 제품에 만족하지 않을 경우 장착과 공임비 포함 구매 금액 100%를 환불해주는 획기적인 고객만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 적용기간은 6~8월까지 3개월간이다.

가격은 16인치 20만 원 초중반, 17인치 20만 원 중후반, 18인치는 30만 원대로 한국타이어 동급 제품과 비교할 때 14%가량 비싸다.

김보형 대표는 “좋은 타이어는 무거운 하중을 지탱하고 원하는 방향으로 핸들링하고 필요할 때 멈춰 탑승자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미쉐린 프라이머시3은 이런 여러 가지 조건을 만족시키는 새로운 차원의 제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통계를 보변 교통사고 발생은 도심 75%, 나머지 25% 비율로 발생한다. 이중에 차대사람 사고 22%, 차대차 사고 73%, 차량단독 사고는 5%이다. 전체 사고 중 사고 시 사망률은 맑은 날 2.21%, 비오는 날 2.95%이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관련기사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