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2012년 실적 목표달성···당기순익 4조5700억원
동아경제
입력 2013-05-11 09:38 수정 2013-05-11 09:44
일본 완성차 브랜드 닛산이 지난해 매출 9조6300억 엔(약 128조 원)과 당기순이익 3424억 엔(4조5700억 원)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닛산은 성장 환율 1달러에 82.9엔을 기준으로 2012년 실적을 도쿄 증권거래소에 신고했다고 10일 밝혔다.
닛산의 ‘2012 회계연도 결산’에 따르면 매출 9조6300억 엔, 영업이익 5235억 엔, 경상이익 5293억 엔, 당기순이익 3424억 엔을 기록했다.
이는 당시 닛산이 세웠던 목표에 부합한 결과다. 닛산 관계자는 “지난 4분기 높은 이익률을 통해 당기순이익 목표치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지난 2012년 글로벌 자동차 시장 규모는 2011년 대비 1.4% 성장한 491만4000대로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닛산 자동차는 뉴 알티마(New ALTIMA), 실피(Sylphy) 및 노트(Note)를 포함한 10개의 신차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였다.
글로벌 시장에서 닛산 판매량은 미국이 114만대로 5.4% 증가한 반면, 영토 분쟁으로 인해 중국 판매대수는 5.3% 감소한 118만대를 기록했다. 유럽 판매 또한 66만대로 7.5% 떨어졌고 일본에서도 1.3%(64만7000대) 하락했다. 이 밖에 태국, 브라질 및 중동 시장에서는 전년 대비 16.3% 증가한 95만9000대를 달성했다.
닛산은 올해 글로벌 판매대수를 지난해보다 7.8% 증가한 530만대로 내다봤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1조2000억 엔, 7000억 엔,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은 6650억 엔, 4200억 엔을 예상했다.
닛산은 2013 회계연도부터 보고 방식의 변경에 따른 결산 결과를 다른 절차를 통해 진행한다. 이는 닛산과 중국의 동펑 자동차와의 제휴합작에 따라 지분법을 사용할 예정이다. 당기순이익은 예전과 동일하나 손익 계산서에는 동펑-닛산의 매출과 영업이익 등은 빠지게 된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비즈N 탑기사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179㎝’ 최소라 “5주간 물만 먹고 45㎏ 만들어…그땐 인간 아니라 AI”
- 이승환 “난 음악하는 사람…더 이상 안 좋은 일로 집회 안 섰으면”
- 치킨집 미스터리 화재…알고보니 모아둔 ‘튀김 찌꺼기’서 발화
- 구의원 ‘엄마 찬스’로 4년간 583회 무료주차한 아들 약식기소
- 알바생 월급서 ‘월세 10만원’ 빼간 피자집 사장…“너도 상가 건물 쓰잖아”
- “40년전 무임승차 이제야 갚아요” 부산역에 200만원 놓고 사라진 여성
- 맹승지, 사랑니 빼고 예뻐졌다?…“원래 얼굴보다 괜찮은 듯”
- 배우 김승우, 리틀야구연맹 회장 출마 “새로운 도약”
- 아이유 광고모델 쓴 기업에 불똥?…“해지했다” vs “오히려 잘 팔릴듯”
- 아이패드 부진에 태블릿 OLED 주춤…“2026년부터 본격 성장”
- 머스크가 비행기에서 즐긴 이 게임…카카오게임즈도 덕 볼까
- 동막골 체험-논길 자전거 여행… 농촌 매력 알린 크리에이투어
- “월 평균 70GB 쓰셨네요. 이 요금제 어때요?”…통신료 추천서비스 나온다
- 웜GPT로 피싱 문구 생성…“내년 AI 악용한 사이버 위협 증가”
- “그래도 목에 두르는 건데” 넥워머 전자파 괜찮을까…정부 측정결과 보니
- ‘텍스트 힙’의 부상… 밀리의서재 서비스 체험기
- 해외 방문객 맞춤 서울 관광지도 ‘매력서울지도’ 나왔다
- [머니 컨설팅]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 세 부담 미리 확인을
- 11월 이동인구 50년來 최저…“인구 감소+입주 예정 아파트 줄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