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와 리들리 스콧이 만든 영화, F타입 디자이어
동아경제
입력 2013-04-26 11:34 수정 2013-04-26 11:36
올 하반기 국내 출시를 앞둔 재규어 스포츠카 F타입(F-TYPE)이 단편영화 속에 등장해 성능을 과시한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액션영화의 세계적인 감독, 리들리 스콧 사단과 작업한 단편영화 ‘F타입 디자이어(F-TYPE Desire)’를 재규어 홈페이지 및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개봉한다고 26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지난 2월 4일 페이스북을 통해 티져 영상을 최초로 공개하고, 메이킹 필름, 뮤직비디오, 트레일러영상을 페이스북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한 바 있다. 이번 최종 완성본의 영화는 지난 25일 개막한 ‘선댄스 런던 필름 앤 뮤직 페스티벌’을 통해 세계 최초로 상영을 시작했고 오늘부터 국내 온라인 상영을 시작한다.
F타입 디자이어는 총 상영시간 12분의 단편영화로 차량을 운반하는 일을 하는 주인공이 우연히 신비한 여인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모험, 배신, 복수, 열정 및 탐욕을 액션으로 풀어냈다.
재규어의 공식 아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된 영화는 제작 발표 당시 화려한 캐스팅 때문에 작품 완성도에 대한 기대가 높았다. 제작은 리들리 스콧 사단이, 주연 배우는 골든 글로브 드라마 남우주연상을 받은 데미안 루이스(Damian Lewis)가 맡았다. 여기에 영화 음악은 라나 델 레이(Lana del Rey)가 참여하는 등 작품 완성도에 대한 기대가 높았다.
재규어 F타입은 올 하반기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며 신형 3.0리터 V6 수퍼차저 엔진을 탑재하고 각각 최고출력 340마력과 380마력을 발휘하는 F타입과 F타입 S 및 5.0리터 V8 수퍼차저 엔진의 F타입 V8 S의 총 3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판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1억400만 원부터 1억6000만 원이다.
데이비드 맥킨타이어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F타입의 국내 판매는 올 하반기이지만 사전 홍보활동은 이미 시작됐다”며 “서울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되며 높아진 관심을 단편영화의 개봉으로 이어가 자동차 팬들의 마음을 사로 잡겠다”고 말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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