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서울모터쇼] 새로운 전시문화 창출 ‘혼다 큐레이터’
동아경제
입력 2013-04-04 16:25 수정 2013-04-04 16:32
‘2013 서울모터쇼’에 참여한 혼다코리아는 자사의 전시관에 전시 차종 별로 전담 ‘큐레이터’를 배치하여 관람객와 관련업계의 커다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혼다관에 배치된 큐레이터들은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친절하고 전문적인 차량 소개와 상담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서 관람객에게 볼거리만을 제공하던 전시 방식을 넘어서서 충실한 정보 제공과 상담을 제공하여 새로운 전시문화를 만들고 있다는 평이다.
혼다코리아는 이번 서울모터쇼를 위해서 총 16명의 큐레이터를 선발하여, 자사의 출품 자동차와 모터사이클에 전담 인력으로 배치했다. 혼다관의 큐레이터는 70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다양한 경험과 이력을 가진 인재들로서,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를 비롯하여, 21세기를 빛낼 인재 대통령상 수상자, 월드 미스유니버시티 수상자, 현직 방송국 리포터와 쇼핑 호스트 등 다채로운 이력을 가진 다양한 연령대의 재원들로 구성됐다. 혼다관 큐레이터들은 서울모터쇼 개막 이후 ‘라이브쇼’를 비롯한 본격적인 활동을 펼치면서 관람객들에게 큰 관심과 사랑을 받는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실제로 큐레이터들은 모터쇼의 경쟁 출품업체 관계자들로부터 큐레이터 운영에 대해 많은 문의를 받고 있으며, 스카우트 제의까지 받은 상태이다. 이처럼 관람객은 물론이고 참가업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혼다코리아의 모터쇼 큐레이터 시스템은 시각적 정보전달에 머무르던 모터쇼 전시 문화에 참신한 변화의 물결을 몰고 왔다.
혼다코리아 정우영 대표이사는 “금번 서울모터쇼에서 혼다코리아는 타사와는 차별화 된 전시문화를 창출하고자 했으며, 이를 위해 차량 별 전담 큐레이터를 선발하여 배치했다”면서, “이를 통해서 다양한 자동차와 화려한 레이싱 모델과 같은 외적인 요소뿐 아니라 관람객들에게 친절하고 세심한 제품 정보 전달과 환대 받는 고객감동의 이미지까지 구축하고 있다. 이 같은 혼다코리아의 시도가 향후 새로운 전시 문화 구현에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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