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서울모터쇼]기아차, CUB 세계 최초, K3 유로ㆍ크로스 GT 아시아 최초 공개
동아경제
입력 2013-03-28 12:02 수정 2013-03-28 12:07
승용 감각의 신개념 차량 ‘올 뉴 카렌스’가 국내 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
기아자동차는 28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3 서울모터쇼에서 올 뉴(All New) 카렌스를 공식 출시했다.
올 뉴 카렌스는 기아차가 2006년 뉴 카렌스를 출시한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신차로 세단의 스타일과 RV의 공간 활용성을 결합시킨 새로운 모델이다.
기아차는 2009년 프로젝트명 ‘RP’로 개발에 착수해 51개월간 2200억 원을 투입해 올 뉴 카렌스를 완성했다.
신차는 ▲세련된 디자인 ▲여유로운 실내 공간과 다양한 시트 사양 ▲조용하면서도 안정된 주행성능 등 ‘모두가 원하는(All You Like)’ 차량을 콘셉트로 개발됐다.
이삼웅 기아차 사장은 “올 뉴 카렌스는 편안하고 여유로운 실내 공간과 2013 레드닷 수상에 빛나는 세련된 스타일이 집약된 모델”이라며 “세단에서 경험하지 못하는 공간 활용성에 디젤 및 LPI 엔진의 강점을 더해 차별화 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신차를 소개했다.
신차는 전장 4525mm, 전폭 1805mm, 전고 1610mm, 휠베이스 2750mm의 차체에 세단의 역동성과 실용적이면서도 넓은 실내 공간이 장점이다. 특히 기존 모델보다 차체를 낮게 설계해 역동적인 느낌을 살렸다.
4.3인치 컬러 TFT-LCD 패널과 통합정보표시창을 갖춘 슈퍼비전 클러스터를 적용했으며,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 화면을 동일 높이에 배치하고 각종 스위치를 내비게이션 아래쪽에 위치시켜 운전자의 조작성 및 시인성을 높였다.
올 뉴 카렌스는 ▲1열 버킷 타입 시트 ▲2열 슬라이딩 & 리클라이닝 시트를 적용해 한층 여유롭고 편안한 실내 공간을 구현했으며, 1열 통풍시트와 2열 열선시트를 적용해 여름철이나 겨울철 탑승 편의를 높였다.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33.0kg·m, 연비 13.2 km/ℓ의 1.7 VGT 디젤 엔진과 최고출력 154마력, 최대토크 19.8kg·m, 연비 9.0 km/ℓ의 2.0 LPI 엔진을 탑재했다.
특히 우수한 연비를 자랑하는 1.7 VGT 디젤엔진을 새롭게 적용했으며, LPI엔진의 경우 기존 모델보다 출력은 약 12%, 토크는 약 6%, 연비는 약 17% 향상시키는 등 경제성을 갖췄다.
안전사양은 ▲차체자세제어장치(VDC)와 속도 감응형 전동식파워스티어링(MDPS)를 통합 제어하는 VSM(차세대VDC) ▲타이어공기압경보장치(TPMS) ▲6에어백 시스템 등을 갖췄다. 이밖에 ▲LED주간전조등 ▲차선이탈경보시스템(LDWS) ▲스티어링 휠의 회전 방향에 따라 자동 점등돼 전방 시야 확보를 돕는 코너링 램프 등을 적용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세단과 RV의 장점을 결합한 ‘올 뉴 카렌스’는 스타일과 활용성을 중시하고 다양한 가치를 추구하는 젊은 가족들을 고려한 모델”이라면서 “세단에서 경험하지 못하는 공간성과 디젤, LPI 등 차별화 된 엔진을 앞세워 준중형 및 중형 세단의 수요를 견인할 것” 이라고 자신했다.
기아차는 올해 국내 2만1000대, 해외 5만6000대 등 총 7만7000대의 올 뉴 카렌스를 판매하고, 내년엔 국내 2만5000대, 해외 8만대 등 연간 10만5000대를 글로벌 시장에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가격은 2.0 LPI 모델 ▲디럭스 1965만 원 ▲럭셔리 2115만 원 ▲프레스티지 2300만원 ▲노블레스 2595만 원이며, 1.7 디젤 모델은 ▲디럭스 2085만 원 ▲럭셔리 2235만 원 ▲프레스티지 2420만 원 ▲노블레스 2715만 원이다.
한편 기아차는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도시형 4도어 쿠페 콘셉트카 ‘캅(CUB 개발명 KND-7)’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전장 3865mm, 전폭 1760mm, 전고 1395mm, 축거 2530mm의 캅은 젊고 역동적인 기아차 디자인 정체성을 바탕으로 ‘작지만 큰(Bigsmall 콤팩트한 크기에 큰 가치를 제공한다)’이라는 서로 상반되는 가치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최고출력 204마력의 1.6 T-GDI 엔진,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적용해 고성능 소형 콘셉트카에 어울리는 강력한 동력성능 및 주행성능을 갖췄다.
이와 함께 기아차는 럭셔리 CUV 콘셉트카 ‘크로스 GT(개발명 KCD-9)’ 및 5도어 준중형 해치백인 ‘K3 유로’를 아시아 최초로 선보였다.
지난 2월 시카고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크로스 GT’는 기아차의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직선의 단순함을 살린 헤드램프 ▲기아차 패밀리룩을 표현한 라디에이터 그릴 ▲6각형 헥사고날 모양의 천장 글라스 등을 적용했다.
이 차는 전장 4897mm, 전폭 2009mm, 전고 1659mm, 축거 3099mm의 차체를 갖췄으며,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69.1kg·m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동력 성능 및 연료 효율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8단 자동변속기와 전자제어식 사륜구동 방식을 적용해 최적의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기아차는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4000㎡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신차 2종(4대), 콘셉트카 2종(2대) 등 총 27대의 차량과 다양한 전시물을 선보였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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