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ℓ 캠리의 등장 “6기통 가솔린 엔진의 퍼포먼스”
동아경제
입력 2013-03-25 09:51 수정 2013-03-25 09:55
‘2013 서울모터쇼’를 통해 공개될 3.5ℓ V6 가솔린엔진을 탑재한 ‘퍼포먼스 캠리’의 제원이 공개됐다.
한국토요타는 ‘뉴 캠리 패밀리’에 새롭게 추가될 3500cc 6기통 모델인 ‘퍼포먼스 캠리’ 2013년 형 뉴 캠리 3.5 V6의 출시에 앞서 제원과 외관을 25일 공개했다.
‘2013 서울모터쇼’를 통해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들어갈 이번 모델은 지난해 1월 18일 국내에 출시된 기존 캠리와 동일한 7세대 풀 체인지 모델로 전량 도요타 미국 켄터키 공장에서 생산되며, 미국 판매 모델 중 최상위인 XLE 그레이드로 판매된다.
엔진속도에 따라 흡입공기를 최적화해 엔진의 효율성을 증대시킨 3500cc V6 Dual VVT-i 엔진(3456cc)을 장착, 최대출력과 최대토크는 각각 277마력과 35.3kg.m으로 뉴 캠리 라인업 중 최고의 성능을 자랑한다. 연비는 10.4km/ℓ(복합기준, 도심: 8.9km/ℓ, 고속: 13.0km/ℓ)이다.
기존 뉴 캠리 2.5 가솔린 XLE에 탑재된 다양한 풀옵션 사양에 듀얼 머플러와 리어 스포일러가 추가됐으며 TPMS(타이어 공기압 감지장치)를 기본 장착, 경쟁모델과 차별화를 이뤘다.
한국토요타 관계자는 “시장상황을 면밀히 분석해, 6기통 가솔린 엔진이 선사하는 퍼포먼스를 지향하는 고객층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뉴 캠리 패밀리로 경쟁 수입 모델 뿐 만 아니라 본격적인 국산차와의 경쟁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이어 “퍼포먼스 모델의 선정에 있어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현재 판매중인 뉴 캠리 하이브리드와 가격 차이를 최소화 하는 방향으로 최종 가격 포지셔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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