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렵해진 2013년형 혼다 CR-V “뭐가 달라졌지?”
동아경제
입력 2013-01-16 15:11 수정 2013-01-16 15:19
주행성능과 디자인이 향상된 혼다자동차의 SUV ‘뉴 CR-V’가 새롭게 출시됐다. CR-V는 전 세계 160개국에서 500만대 이상이 판매된 월드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혼다코리아는 2013년 형 뉴 CR-V를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식 변경 모델은 내외관의 변화를 줘 더욱 날렵해진 모습이 특징이다.
기존 강인하고 굵은 선의 전면 범퍼와 하단 로어 스커트는 날렵하고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바뀌고 고급스러운 느낌의 검은색을 적용했다. 야외활동에 유용한 루프레일을 추가로 탑재했으며(4WD EX-L) 화물 적재 시 효율성을 높이고 깔끔한 수납이 가능하도록 트렁크 토너 커버를 적용했다.
4WD EX-L모델의 경우에는 기존 기계식 사륜구동 시스템에서 전자식으로 바뀌었다. 새롭게 적용된 ‘전자제어식 리얼 타임 4WD’는 전륜과 후륜의 구동력 배분을 전자시스템으로 제어해 열악한 도로나 운전 상황에 따라 신속하고 효과적인 동력 전달이 가능하다.혼다코리아 정우영 사장은 “이번 모델은 기능과 디자인 향상은 물론, 미국산(産) 모델 도입에 따른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췄다”며 “월드 베스트셀링 SUV의 진면목을 만끽하실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에 국내 출시된 2013년 형 뉴 CR-V는 혼다코리아의 수입다변화 정책에 따라 미국 오하이오공장에서 생산한 차량을 들여온다.
2WD EX와 4WD EX-L의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2WD EX 모델이 3가지(실버, 메탈, 화이트), 4WD EX-L이 5가지 색상(실버, 블랙, 메탈, 화이트, 블루)으로 구성됐다.
판매 가격은 2WD EX 3250만 원, 4WD EX-L 3690만 원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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