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올해의 차’ 10개 후보 한자리… 14일 최종 발표

동아경제

입력 2013-01-09 16:09 수정 2013-01-0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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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대한민국 올해의 차’ 선정 작업이 막바지에 돌입했다.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9일 경기도 파주 헤이리 예술인 마을에서 ‘2013 대한민국 올해의 차’ 사진촬영 및 시승행사를 가졌다.

국내 13개 언론사 자동차 전문기자들이 참여한 이날 행사에서는 최종 후보에 오른 10대의 차량을 직접 살펴보고 시승하는 기회가 주어졌다.

이날 참가한 전문기자들은 이미 올해의 차 후보 차량들을 대부분 시승했지만, 보다 객관적인 진행을 위해 차들을 한데 모았다.

행사에 참가한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는 “각기 다른 날 시승한 자동차의 느낌을 직접 비교하는 건 쉽지 않은데, 이렇게 한데 모아놓으니 비교적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 자동차 회사 홍보담당자는 “자동차전문기자들이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추운데서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면서 “우리 차가 최종 후보에 속한 것만으로도 기쁘지만, 올해의 차로 선정되면 더 없이 영광스럽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승회에 투입된 차량들은 전문기자단의 사전 투표를 통해 2012년 국내 출시돼 500대이상 팔린 완전 변경 및 신차 42개 차량 중 상위 10위에 오른 모델들이다.

최종 후보에 오른 10대의 차량들을 대상으로 각각 디자인, 승차감, 안전성 등을 평가한 전문기자들의 최종 심사가 마무리되면 ‘2013 올해의 차’ 및 ‘디자인상’, ‘친환경상’이 선정될 예정이다. ‘퍼포먼스상’은 전체 42개 차종에서 선정할 계획이다. 수상차량은 오는 14일 최종 발표하고 2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올해의 차 후보 차량은 현대차 싼타페, 기아차 K9, 기아차 K3, BMW 3시리즈, BMW 1시리즈, 토요타 캠리, 렉서스 뉴 ES, 닛산 알티마, 폴크스바겐 시로코R, 벤츠 뉴 SLK 등이다.

한편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공정을 기하기 위해 어떤 기업에서도 직간접적 후원을 받지 않는 비영리 단체로 운영된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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