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중형세단 단독 개발! 사실 아니야”

동아경제

입력 2012-12-18 11:45 수정 2012-12-1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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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가 2015년 출시 예정인 르노그룹의 글로벌 중형세단을 단독 개발키로 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전해졌다.

르노삼성차는 18일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중형세단을 개발한다는 중기발전계획은 확정된 바가 없다”면서 “르노그룹의 중형세단을 르노삼성차가 단독 개발 한다는 특정 언론사의 보도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지난 14일 부산공장에서 가진 오직렬 부사장과 기자들 사이에서의 질의응답 중 중장기생산 포트폴리오와 중국에서 르노가 생산을 시작하면 중국과 한국의 역할 분담은 어떻게 되는가에 대한 질문이 있었고, 오 부사장은 중국에서 르노가 생산을 시작한다고 해도 한국과의 조율을 통해 역할을 분담하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오 부사장이 르노는 소형차에 경쟁력을 갖고 있는 반면, 르노삼성차는 D세그먼트(SM5, SM7)에 강점이 있어 중대형차와 SUV에 대한 특화된 생산 능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을 뿐”이라며 “르노삼성차의 중형세단 단독개발은 아예 언급조차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어떻게 이런 보도가 나오게 됐는지 우리도 모르겠다”면서 “현재로선 중형세단 개발과 관련한 어떤 계획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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