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잦은 결함이 마음에…” BMW X5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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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07 17:16 수정 2012-12-0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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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X5가 볼트 결함에 따른 조향장치 이상으로 리콜에 들어갔다.

미국 고속도로안전관리국(NHTSA)은 BMW X5 차량의 벨트 풀리를 붙잡고 있는 볼트가 느슨해지거나 파손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경우 파워스티어링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충돌 위험이 있으며 특히 저속에서 방향전환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BMW는 2008년 9월부터 지난달 15일까지 생산된 2009~2012년 형 X5 xDrive 35d 모델 약 25만대를 리콜한다.

BMW 측은 “현재까지 미국과 캐나다에서 해당사항 때문에 사고가 발생했다는 보고는 없었다”며 그 외 지역에서는 사고 발생 가능성에 대해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BMW 측은 지난해 캐나다에서 처음으로 볼트 결함이 접수됐으며, 그동안 소비자 불만이 85건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에선 지난 7월 X5, X6 50대의 스티어링 기어박스에서 유압오일이 새어나와 스티어링 휠이 무거워 지거나 심한 경우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 바 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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