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은정 “남편 윤기원, 술 취해 내 가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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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07 10:34 수정 2012-12-0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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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원 황은정 부부. 사진출처 | SBS ‘자기야’ 방송 캡처

‘황은정, 남편 윤기원 폭로… 술 취해 가슴팍에…’

연기자 황은정이 남편 윤기원의 황당한 행동을 폭로했다.

황은정은 6일 방송한 SBS ‘자기야’에서 “결혼 전 신혼집에 집들이 초대를 받았다. 신부가 나보다 4살 많은데 10살 어린 것처럼 예쁜 외모에 몸매도 날씬했다”고 말을 꺼냈다.

황은정은 “그 언니가 집들이하며 최신식 그릴에 스테이크를 굽고, 샐러드에 와인까지 내놓는 것을 보고 경쟁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2년 뒤 윤기원과 황은정은 결혼했고, 집들이를 준비하게 됐다. 물론 2년 전 그 언니도 초대했다고.

황은정은 “불고기, 잡채, 전, 해물탕 등 한식 위주의 음식을 준비했다. 언니가 우리 집에 와서는 매우 놀랐다. 음식으로는 내가 한 수 위였다”며 “애교를 부려야겠다 싶어 쌈을 싸서 남편 입에 넣어주고, 웨이브를 추며 살도 따라줬다”고 당시 화기애애했던 분위기를 설명했다.

하지만 문제는 윤기원이 술에 취하며 벌어졌다. 황은정은 “남편이 취해서는 ‘서비스 좋은데 마누라’라며 지갑에서 3만 원을 꺼내 내 가슴팍에 꽂았다”고 폭로했다.

이어 “그 언니가 내 가슴에 꽂힌 3만 원을 보고 ‘빵’ 터졌다. 거의 다 이긴 대결이었는데…”라며 남편 윤기원을 타박했다.

윤기원은 민망해하며 “어쨌든 죄송합니다”라고 사과,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됐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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