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요타 나카바야시 사장 “고객신뢰 절대적… 적자 나도 후원”
동아일보
입력 2012-11-12 03:00 수정 2012-11-12 14:44
1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W서울워커힐호텔에서 열린 한국토요타자동차의 ‘벤자’ 출시 행사장에 영화배우 정준호 황정민이 깜짝 등장했다. 두 배우는 이날 ‘출연료’를 받지 않았지만 행사장을 찾아 신차 옆에서 사진 촬영에 응했다. 한국토요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종상 영화제를 후원하고 생계가 어려운 원로 영화배우들을 돕기로 결정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서였다.
한국토요타는 지난해 리콜 영향으로 대규모 적자를 내면서도 매년 집행해 오던 10억 원 규모의 사회공헌 예산을 줄이지 않았다. 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토요타 본사에서 만난 나카바야시 히사오 사장(사진)은 “도요타가 생각하는 사회공헌 활동은 사회에 대한 약속”이라며 “당장 기업 경영에 어려움이 있다고 해서 포기할 거라면 아예 시작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토요타는 수입차 업계에서 대표적인 사회공헌 모범생으로 꼽힌다. 재무제표상 기부금은 2000년 출범 당시 1036만 원에서 지난해 4억3500만 원으로 훌쩍 뛰었다. 한국 실정에 맞는 풀뿌리 사회공헌을 지향하는 한국토요타는 어린이, 소외 이웃, 소아암 환자 등을 대상으로 12개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지원하는 예산은 매년 5억∼6억 원에 이른다.
나카바야시 사장은 “자동차는 고객의 신뢰가 절대적인 사업으로 단기간의 이익에 집착하면 꾸준히 사랑받을 수 없다”며 “앞으로도 훌륭한 기업시민이 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정효진 기자 wiseweb@donga.com
한국토요타는 지난해 리콜 영향으로 대규모 적자를 내면서도 매년 집행해 오던 10억 원 규모의 사회공헌 예산을 줄이지 않았다. 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토요타 본사에서 만난 나카바야시 히사오 사장(사진)은 “도요타가 생각하는 사회공헌 활동은 사회에 대한 약속”이라며 “당장 기업 경영에 어려움이 있다고 해서 포기할 거라면 아예 시작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토요타는 수입차 업계에서 대표적인 사회공헌 모범생으로 꼽힌다. 재무제표상 기부금은 2000년 출범 당시 1036만 원에서 지난해 4억3500만 원으로 훌쩍 뛰었다. 한국 실정에 맞는 풀뿌리 사회공헌을 지향하는 한국토요타는 어린이, 소외 이웃, 소아암 환자 등을 대상으로 12개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지원하는 예산은 매년 5억∼6억 원에 이른다.
나카바야시 사장은 “자동차는 고객의 신뢰가 절대적인 사업으로 단기간의 이익에 집착하면 꾸준히 사랑받을 수 없다”며 “앞으로도 훌륭한 기업시민이 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정효진 기자 wiseweb@donga.com
비즈N 탑기사
- 김숙 “내 건물서 거주+월세 수입 생활이 로망”
- “20억 받으면서 봉사라고?”…홍명보 감독 발언에 누리꾼 ‘부글’
- 세계적 유명 모델이 왜 삼성역·편의점에…“사랑해요 서울” 인증샷
- “사람 치아 나왔다” 5000원짜리 고기 월병 먹던 中여성 ‘경악’
- “모자로 안가려지네”…박보영, 청순한 미모로 힐링 여행
- 엄마 편의점 간 사이 ‘탕’…차에 둔 권총 만진 8살 사망
- 8시간 후 자수한 음주 뺑소니 가해자…한문철 “괘씸죄 적용해야”
-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가을편 새단장…윤동주 ‘자화상’
- 힐러리 “내가 못 깬 유리천장, 해리스가 깨뜨릴 것”
- ‘SNS 적극 활동’ 고현정…“너무 자주 올려 지겨우시실까봐 걱정”
- 100억 자산가인 내가 입석 끊어 기차 바닥에 앉아 간 이유
- 올해도 30조 ‘세수 펑크’… 빈 곳간 채울 대책도 없어
- IT 수요-유화 수출 부진… 3분기 실적 전망 줄하향
- 급랭-콜드체인 기술 발달에, 맛 좋아진 냉동식품 가파른 성장
- 기업 65조 투자로 AI 칩-인프라 확충… “관건은 정부 뒷받침”
- 100g 안경에 스마트폰 기능이 다… 메타, AR기기 ‘오라이언’ 공개
- ‘서민 급전 창구’ 카드대출 45조 역대최고… 채무조정 11만명 돌파
- 반도체 겨울론 잠재운 ‘마이크론-SK하이닉스 훈풍’
- “AI, 산단 차원 접근해야 효과”
- “최고-최초 향해 미래 일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