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 장난 하지마?” 기아차 ‘K9’ 변했다
동아경제
입력 2012-11-08 16:27 수정 2012-11-08 16:34
기아자동차가 결국 K9의 헤드업디스플레이(HUD·앞 유리에 방향표와 차량 속도를 반사시켜 보여주는 장치) 추가옵션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현재 기아차는 11월 출고 고객에 한해 236만 원 상당의 HUD 무상장착 또는 1% 초저금리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당초 기아차는 지난 5월 K9 출시 후 헤드업디스플레이 기능을 중점적으로 강조하며 TV와 신문 등에 광고를 실었지만 정작 이를 추가 선택사양에 포함(3.3 GDI 노블레스 스페셜·3.8 GDI 노블레스 스페셜 이상 트림 제외)시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지난 7월에도 ‘HUD’의 수난은 계속됐다. 당시 기아차는 K9 3.3 GDI 프레스티지의 한 단계 상위 모델 ‘3.3 프레스티지 스페셜’을 추가했다. 하지만 프레스티지 스페셜에는 기본옵션에 HUD와 후측방 경보 시스템 등의 ‘하이테크(354만 원·프레스티지 차종에서 하이테크 선택 시)’와 앞좌석 냉난방통풍시트, 운전자세 메모리 시스템 등이 포함된 ‘컴포트 시트(147만 원)’의 기존 선택품목 두 가지가 적용된 것이 전부였다.
이들 선택사양(501만 원)을 합한 차량 가격은 5698만 원(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미반영). 기본형이 5197만 원이기 때문에 여기다 선택사양을 추가하는 것과 별반 다를 게 없었다. 겉보기에만 HUD가 기본 적용된 것.
한편 K9은 출시 후 매달 1400대 이상 신규 등록되다가 8월 801대에 그쳤다. 9월에는 700대가 팔렸고 지난달은 510대가 등록돼 역대 최저 판매대수를 기록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핫포토] 과감한 치어리더 의상에 ‘男心 흔들~’
▶[화보] 그녀의 환상적 ‘S라인’에 정신이 아찔!
▶포르쉐 헤드라이트 절도 유행? 황당한 용도로…
▶정준하 식단 “이효리 보다 7배 높은 5,000Kcal”
▶‘한가인 도플갱어’ 고두림, 베이글녀 올킬 화보
▶美, 빨리 팔린 車 2위 쏘울…늦은 車 1위는?
▶10분이면 될 급발진 EDR분석 왜 미루나?
▶혼다가 만든 ‘시빅’ 닮은 제트기 잘 빠졌네!
▶꽃미남 가수, 지인 아내 성폭행해…‘경악’
▶밤에 빛나는 특수도로… 10시간 ‘반짝반짝’
비즈N 탑기사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179㎝’ 최소라 “5주간 물만 먹고 45㎏ 만들어…그땐 인간 아니라 AI”
- 이승환 “난 음악하는 사람…더 이상 안 좋은 일로 집회 안 섰으면”
- 치킨집 미스터리 화재…알고보니 모아둔 ‘튀김 찌꺼기’서 발화
- 구의원 ‘엄마 찬스’로 4년간 583회 무료주차한 아들 약식기소
- 알바생 월급서 ‘월세 10만원’ 빼간 피자집 사장…“너도 상가 건물 쓰잖아”
- “40년전 무임승차 이제야 갚아요” 부산역에 200만원 놓고 사라진 여성
- 맹승지, 사랑니 빼고 예뻐졌다?…“원래 얼굴보다 괜찮은 듯”
- 배우 김승우, 리틀야구연맹 회장 출마 “새로운 도약”
- 아이유 광고모델 쓴 기업에 불똥?…“해지했다” vs “오히려 잘 팔릴듯”
- 아이패드 부진에 태블릿 OLED 주춤…“2026년부터 본격 성장”
- 머스크가 비행기에서 즐긴 이 게임…카카오게임즈도 덕 볼까
- 동막골 체험-논길 자전거 여행… 농촌 매력 알린 크리에이투어
- “월 평균 70GB 쓰셨네요. 이 요금제 어때요?”…통신료 추천서비스 나온다
- 웜GPT로 피싱 문구 생성…“내년 AI 악용한 사이버 위협 증가”
- “그래도 목에 두르는 건데” 넥워머 전자파 괜찮을까…정부 측정결과 보니
- ‘텍스트 힙’의 부상… 밀리의서재 서비스 체험기
- 해외 방문객 맞춤 서울 관광지도 ‘매력서울지도’ 나왔다
- [머니 컨설팅]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 세 부담 미리 확인을
- 11월 이동인구 50년來 최저…“인구 감소+입주 예정 아파트 줄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