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칼린 친언니, 청부살인 혐의로 美재판중 ‘충격’
동아닷컴
입력 2012-10-18 10:43 수정 2012-10-18 11:31
뮤지컬 감독 박칼린의 언니 박켈리(Kelly Soo Park.46)가 지난 16일 미국 현지에서 살인청부 혐의로 구속됐다.
미국 ABC 방송은 “LA 검찰이 ‘2년 전 발생한 여배우 줄리안 레딩을 목 졸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켈리 수 박(Kelly Soo Park)이 고용된 살인자’라고 밝혔다”고 18일(이하 한국시각) 전했다. 켈리 수 박은 박칼린의 둘째 언니다.
그녀는 2008년 3월 할리우드 모델 줄리아나 레딩(Juliana Redding)을 살인청부한 혐의를 받고있다.
보도에 따르면 켈리는 레바논 출신의 의사 겸 부동산 사업가 무니르 우웨이다에게 고용돼 우다웨이의 채무자나 사업에 방해되는 인물을 겁박하는 업무를 맡아 왔다. LA 검찰은 “우웨이다가 살해된 레딩의 아버지와 사업이 틀어지자 켈리를 산타모니카에 있는 레딩의 집으로 보내 살인을 청부했다”고 설명했다. 켈리는 사건 직후 레딩의 목에서 나온 지문이 증거가 되어 피의자로 지목됐다. 당시 함께 있던 켈리의 남자친구도 기소됐다가 나중에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났다. 우웨이다는 사건 직후 레바논으로 도피했다.
현지 언론은 아직 재판날짜는 확정되지 않았고 박켈리는 혐의를 부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숨진 레딩은 2008년 3월 15일 자신의 아파트에서 살해된 채 발견됐다.
사진출처│美 ABC 홈페이지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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