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기 우, 나체사진 유출논란에 누리꾼들 ‘갑론을박’
동아닷컴
입력 2012-09-28 01:23 수정 2012-09-28 09:54
‘매기우 루쫑루이’
대만 톱모델 매기 우(29·吳亞馨)의 나체사진이 유출돼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를 둘러싼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일부 누리꾼들은 SNS를 비롯해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등에 “재력을 이용해 여자 연예인을 성적 도구로 이용한 사람이 나쁘다”, “매기 우도 엄연한 피해자다”, “매기 우가 연예인이기 이전에 여자다. 그녀도 상처를 입었을 것이다” 등의 글로 매기 우를 옹호했다.
반면 다른 일부 누리꾼들은 “애초에 이런 사진을 찍는 것부터가 잘못. 동조하지 말았어야 했다”,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연예인이라는 직업도 대중에 영향을 주는 만큼 책임감있게 행동 했어야 했다” 등의 글로 매기 우의 행동이 경솔했음을 지적했다.
이에 앞서 매기 우와 대만재벌 2세 리쫑루이(28·李宗瑞)가 찍은 나체사진이 온라인 상에 유출돼 논란이 일어났다. 리쫑루이는 여성들에게 마약을 먹여 정신을 잃게 한 후 몰래 음란 동영상과 사진을 촬영한 혐의로 수배돼 지난 8월 말 경찰에 자수했다. 중화권에서는 ‘루쫑루이 사건’을 두고 ‘제2의 천관시 사건’으로 일컬어질 정도로 큰 충격에 빠졌다. 최근 대만 CTI의 양뤄메이 아나운서가 관련 소문에 시달리다 사직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한편, 리쫑루이는 마약을 투약해 영상과 사진을 촬영한 데 대해 “상대방의 동의가 있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기 우는 기자회견도 취소한 채 칩거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출처|‘매기우 루쫑루이’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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