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챔스 단골손님 ‘올림피크’와 2년 후원 계약
동아경제
입력 2012-08-14 10:59 수정 2012-08-14 11:09
현대자동차가 프랑스 프로축구 명문 구단인 ‘올림피크 리옹(Olympique Lyonnais)’의 유니폼에 자사 엠블럼을 2년 동안 달게 됐다.
‘올림피크 리옹’은 프랑스 제2도시인 리옹을 연고로 1950년 창단한 명문구단으로 지난해까지 총 12회 유럽지역 프로축구리그 상위팀만이 참가할 수 있는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다. 2001-2002년 시즌부터 7년 연속 프랑스 1부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실력있는 구단이기도 하다. 현대차는 올림피크 리옹의 인기를 활용해 유럽지역에서 현대차의 브랜드 인지도를 효과적으로 높인다는 계획.
14일 현대차에 따르면 ‘올림피크 리옹’과의 후원계약을 통해 유니폼, 경기장 내 광고판, 선수 대기석 및 팀버스에 현대차의 로고를 부착하는 것은 물론 홈구장인 ‘스타드 제를랑(Stade Gerland)’에는 현대차의 차량을 전시한다.
임덕정 현대차 프랑스 판매법인장은 “‘올림피크 리옹’은 현대차의 가치와 야망을 공유해 나갈 수 있는 역동적인 팀”이라며 “프랑스 프로축구 1부 리그에서 7회 우승을 자랑하는 명문구단 ‘올림피크 리옹’과의 후원계약 체결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1999년 미국여자월드컵을 시작으로 ‘국제축구연맹(이하 FIFA)’이 주관하는 모든 대회에서 공식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0년 11월 FIFA와 오는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 이어 2018년과 2022년 월드컵까지 후원을 연장하는 계약을 맺고 글로벌 축구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위상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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