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역사상 가장 빠른 컨버터블 ‘XKR-S’ 최고속력은?
동아경제
입력 2012-07-23 11:04 수정 2012-07-23 14:59
재규어 역사상 가장 강력하고 빠른 컨버터블 GT(Grand Touring), XKR-S 컨버터블이 국내에 첫선을 보였다.
최고속도 300km/h에 달하는 최신형 5.0리터 AJ-V8 직분사 엔진을 탑재한 신차는 최고출력 550마력, 최대토크 69.4kg.m의 폭발적인 성능을 자랑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4.4초에 도달한다.
역동적인 주행을 위해 전산유체역학(Computational Fluid Dynamics)이 적용된 신차는 정차상태에서도 당장 튀어나갈 것만 같은 스포티한 유선형의 실루엣을 자랑한다.
외관은 보닛에 위치한 타원형 공기흡입구를 비롯해 날카로워진 전조등, 스포츠카의 상징인 카본파이버 재질의 리어 윙, 대담한 전면 그릴이 특징이다.
지붕은 18초 만에 열리고 닫히며 최고속도인 300km/h에서도 완벽에 가까운 방음이 가능하다.
인테리어는 이번 모델만의 자랑인 카본 가죽 소재의 재규어 퍼포먼스 시트를 탑재해 경주용 차량처럼 고속에서 운전자와 탑승객을 안전하게 지켜준다. 16방향으로 조절 가능한 시트는 카본 가죽과 대조되는 마이크로파이핑으로 디테일링을 강조했다.
재규어코리아의 데이비드 맥킨타이어 대표는 “재규어의 레이싱 DNA를 가장 잘 보여주는 신차는 도로를 압도하는 폭발적인 주행 성능과 그 파워를 짐작하게 하는 강렬하고도 아름다운 실루엣으로 전 세계 스포츠카 마니아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폭발적인 성능과 놀라운 핸들링, 여유로운 승차감, 독보적인 럭셔리함으로 국내 럭셔리 고성능 GT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XKR-S 컨버터블은 7월 말부터 판매할 예정이며 가격은 2억2350만원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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