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30만대 생산규모 中 3공장 착공
동아일보
입력 2012-06-30 03:00 수정 2012-06-30 13:10
정몽구 회장 “품질혁신에 박차”
중국 3공장이 완공되는 2014년이 되면 기아차는 기존 1공장 14만 대, 2공장 30만 대 생산을 합쳐 중국에서 연간 74만 대의 완성차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다. 기아차의 중국 판매량은 2007년 처음으로 10만 대를 넘어선 것을 시작으로 매년 증가해 지난해에는 43만 대를 판매했다. 특히 중국 3공장은 완성차 생산 설비뿐 아니라 기술연구소, 고속주행시험장 등 연구시설까지 함께 들어선다. 기아차는 “이를 토대로 중국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춘 현지 전략형 모델 개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3공장 건설을 계기로 품질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철저한 고객만족을 통해 둥펑웨다기아가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신뢰받는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다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29일 중국 장쑤 성 옌청 시에서 열린 기아차 중국 3공장 착공식에서 자오펑 옌청 시 서기, 뤄즈쥔 장쑤 성 서기,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설영흥 현대·기아차 중국사업총괄 부회장(왼쪽부터)이 공장 조감도를 공개하기 위해 버튼을 누르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기아자동차가 중국에 연간 생산량 30만 대 규모의 3공장을 짓는다. 기아차의 중국법인인 둥펑웨다(東風悅達)기아는 29일 중국 장쑤(江蘇) 성 옌청(鹽城) 시에서 중국 3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착공식에는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뤄즈쥔 장쑤 성 서기, 자오펑 옌청 시 서기, 안총기 주상하이 총영사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중국 3공장이 완공되는 2014년이 되면 기아차는 기존 1공장 14만 대, 2공장 30만 대 생산을 합쳐 중국에서 연간 74만 대의 완성차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다. 기아차의 중국 판매량은 2007년 처음으로 10만 대를 넘어선 것을 시작으로 매년 증가해 지난해에는 43만 대를 판매했다. 특히 중국 3공장은 완성차 생산 설비뿐 아니라 기술연구소, 고속주행시험장 등 연구시설까지 함께 들어선다. 기아차는 “이를 토대로 중국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춘 현지 전략형 모델 개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3공장 건설을 계기로 품질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철저한 고객만족을 통해 둥펑웨다기아가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신뢰받는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다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비즈N 탑기사
- 김숙 “내 건물서 거주+월세 수입 생활이 로망”
- “20억 받으면서 봉사라고?”…홍명보 감독 발언에 누리꾼 ‘부글’
- 세계적 유명 모델이 왜 삼성역·편의점에…“사랑해요 서울” 인증샷
- “사람 치아 나왔다” 5000원짜리 고기 월병 먹던 中여성 ‘경악’
- “모자로 안가려지네”…박보영, 청순한 미모로 힐링 여행
- 엄마 편의점 간 사이 ‘탕’…차에 둔 권총 만진 8살 사망
- 8시간 후 자수한 음주 뺑소니 가해자…한문철 “괘씸죄 적용해야”
-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가을편 새단장…윤동주 ‘자화상’
- 힐러리 “내가 못 깬 유리천장, 해리스가 깨뜨릴 것”
- ‘SNS 적극 활동’ 고현정…“너무 자주 올려 지겨우시실까봐 걱정”
- 100억 자산가인 내가 입석 끊어 기차 바닥에 앉아 간 이유
- 올해도 30조 ‘세수 펑크’… 빈 곳간 채울 대책도 없어
- IT 수요-유화 수출 부진… 3분기 실적 전망 줄하향
- 급랭-콜드체인 기술 발달에, 맛 좋아진 냉동식품 가파른 성장
- 기업 65조 투자로 AI 칩-인프라 확충… “관건은 정부 뒷받침”
- 100g 안경에 스마트폰 기능이 다… 메타, AR기기 ‘오라이언’ 공개
- ‘서민 급전 창구’ 카드대출 45조 역대최고… 채무조정 11만명 돌파
- 반도체 겨울론 잠재운 ‘마이크론-SK하이닉스 훈풍’
- “AI, 산단 차원 접근해야 효과”
- “최고-최초 향해 미래 일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