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같은 ‘벨로스터 터보’ 출시 가격은?
동아경제
입력 2012-04-03 10:31 수정 2012-04-03 15:05
K-POP 그룹 씨스타 보라가 \'벨로스터 터보\' 출시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현대자동차 ‘벨로스터 터보’가 한층 강력해진 파워를 앞세운 새 모델을 내놨다. 디자인도 기존 차량보다 역동성을 강조하며 탈바꿈했다.
3일 현대차는 ‘벨로스터’의 고성능 모델인 ‘벨로스터 터보’를 출시하고 본격 시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벨로스터 터보’는 기존 벨로스터가 지닌 쿠페의 날렵함과 해치백의 공간 활용성에 새로이 고성능 퍼포먼스를 더했다.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27.0kg·m, 연비 11.8km/ℓ(자동변속기·신 인증연비 기준)의 1.6 터보 GDi 엔진을 장착했다.
특히 국내 준중형급 최초로 적용된 1.6 터보 GDi 엔진은 직분사 시스템과 함께 배기압력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터보의 작동성능을 높여주는 트윈 스크롤 터보차저가 적용돼 보다 한층 강력한 동력성능을 발휘하도록 설계했다.
기존 벨로스터에 비해 커진 육각형 헥사고날 그릴을 적용한 전면부는 LED 포지셔닝 헤드램프가 장착됐고, 측면부는 바람개비를 형상화 한 전용 18인치 알로이 휠과 심플한 느낌의 사이드실 몰딩을 적용해 역동적인 스타일로 완성됐다.
후면부는 ▲범퍼와 일체된 원형 듀얼머플러로 스포티 쿠페의 느낌을 더욱 강조해주는 ‘센터 듀얼 테일 파이프’ ▲공력성능을 향상시켜주는 ‘리어 디퓨저’를 적용해 최첨단 고성능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블루, 그레이 등 세련된 2가지 전용인테리어 패키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벨로스터 터보’의 실내는 ▲시트 곳곳에 블루와 그레이 컬러로 포인트를 준 ‘투톤 버켓시트’ 장착 ▲스포티한 느낌을 잘 살린 전용 헤드라이닝 적용 ▲시트에 ‘터보’ 로고를 삽입했다.
이와 함께 ‘벨로스터 터보’는 브레이크, 쇽업쇼버 등 서스펜션과 관련된 주요 부품들을 고성능에 걸맞게 단단하게 세팅해 한층 스포티한 주행감을 확보했다.
후방 추돌 시 승객 충격을 빠르게 흡수해 목 상해를 최소화하는 최첨단 ‘후방 충격 저감 시트 시스템’을 앞좌석에 적용해 안전성을 갖췄으며, 전륜 디스크 크기를 증대시켜 제동성능도 한층 강화했다.
아울러 운영 트림을 ‘익스트림(Extreme)’ 하나로 단순화하고 고성능 차량에서 수동변속기에 대한 수요가 많은 점을 고려, 고객들은 6단 자동변속기 또는 6단 수동변속기 중 하나만을 정하도록 하는 등 모델 선택의 복잡함을 없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벨로스터 터보’ 출시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 본격적인 고성능 차량 시대의 도래를 알리는 것”이라며 “기존 ‘벨로스터’가 가졌던 독특한 감성에 강력한 성능과 강인한 매력이 더해진 ‘벨로스터 터보’는 고성능 차량의 등장을 기다려 온 많은 고객들에게 충분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벨로스터 터보’는 익스트림(Extreme) 단일 트림으로 운영되며 판매 가격은 수동변속기 모델 2195만원, 자동변속기 2345만원이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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