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2톤 넘는 SUV의 연비가 9.7km/ℓ라고?
동아경제
입력 2012-01-11 14:53 수정 2012-01-11 16:25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대표 정재희)는 11일 ‘익스플로러’의 신형 모델 ‘익스플로러 2.0 에코부스트(Explorer 2.0 EcoBoost)’를 출시했다.
익스플로러는 1991년 출시된 이후 600만대가 넘게 팔린 포드의 대표적인 SUV로 넓은 실내공간과 모노코크 바디로 우수한 주행성능을 지녔다. 승용차 수준의 온로드 주행성능과 안락한 승차감, 안전성 등을 바탕으로 ‘2011 북미 올해의 차’ 트럭부문에 선정되기도 했다.
신차에 장착된 ‘에코부스트 엔진’은 ‘Economic(경제적)’과 ‘Boost(힘)’을 더한 용어로 터보차저에 가솔린 직분사 방식이 결합돼 연료 효율성을 높이고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며 파워는 향상시켰다.
신차는 최고출력 243마력과 최대토크 37.3kg.m의 성능을 바탕으로 기존 모델에 비해 연료 소모량과 유해가스 배출을 각각 20%, 15% 줄였으며 연비는 9.7km/ℓ,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41g/km 이다.
탄탄한 바디와 세계 최초의 부풀어 오르는 팽창형 2열 좌석 벨트 등은 운전자와 탑승객의 안전을 고려했으며 3열 접이식 시트가 장착된 넉넉한 실내공간은 많은 짐을 실을 수 있다.
정재희 대표는 “신차는 기존 모델에 다운사이징을 통해 탁월한 연비와 성능, 역동적인 주행 능력을 보여준다”며 “넉넉한 실내공간과 연비, 안전성,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모델로 SUV를 다양하게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판매가격은 4610만원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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