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자의 저주’ 걸린 면세업계…어닝쇼크에 임대료 부담 ‘우려’
나도 모르는 계좌 개설? 이제 사전 차단하세요
“불안하지만 일단 납품 재개”…홈플러스 협력사 ‘속앓이’ 이유
부모가 자녀 ‘틱톡’ 팔로우 볼 수 있다…사용시간 조절 가능
금값 오를 만큼 올랐나…“단기 차익보다는 중장기 투자”
주요뉴스
- “더 이상은 못 버틴다”…다시 고개드는 배달앱 이중가격제프랜차이즈 업계에서 매장 내 가격과 배달 가격을 다르게 책정하는 ‘이중가격제’ 도입이 다시 고개 들고 있다. 경기 침체로 인한 외식업 위축과 배달 수수료 부담 등이 가맹점주의 수익성을 악화시키면서 가격 조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서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프랜차이즈 업장에서 이중가격제 도입이 확산하는 분위기다. 본사가 이를 추진하는 경우도 있지만, 경기 불황으로 인해 가맹점주들의 요청에 따라 시행되는 사례도 있다.실제 맘스터치는 최근 일부 가맹점의 요청을 반영해 48개 매장에서 이중가격제를 도입했다. 본아이에프가 운영하는 본죽과 본죽&비빔밥도 지난달 배달앱 내 판매 가격을 조정했다. 지난해 롯데리아·맥도날드·KFC·파파이스·배스킨라빈스 등 주요 프랜차이즈 업체들도 이중가격제를 도입했다.이중가격제가 다시 확산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배달앱 수수료 부담 때문이다. 배달앱을 통한 주문이 증가하면서 매출 자체는 늘었지만, 높은 수수료로 인해 가맹점의 마진이 줄어드는 구조가
- 비트코인 8만달러 또 붕괴… 잇단 ‘트럼프 악재’미국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8만 달러 아래로 내려앉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경기 침체를 감수하더라도 관세 정책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한동안 가상자산 하락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58% 빠진 7만9743달러(약 1억16197만 원)에 거래됐다. 지난달 28일 이후 열흘 만에 다시 8만 달러 선이 붕괴됐다. 이더리움도 오후 2시 기준 24시간 전 대비 9.60% 떨어진 1869달러에 거래되는 등 알트 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하락 폭은 더 컸다.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전략 비축 대상으로 언급했던 XRP(―5.51%), 솔라나(―5.27%), 카르다노(―4.84%) 등도 낙폭을 키웠다. 미국의 전방위적인 관세 부과에 따른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상승이 가상자산 시장까지 타격을 주고 있는 것
- ‘中의 한국 TV 베끼기’ 제동… 삼성 상표권 첫 승소삼성전자가 중국 가전 기업 TCL을 상대로 제기한 상표권 침해 가처분 소송에서 승리했다. 중국 기업들의 한국 제품 ‘베끼기’에 제동이 걸릴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11일 가전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TCL 독일법인을 상대로 독일 뒤셀도르프 법원에 제기한 상표권 침해 가처분 소송과 관련해 지난달 26일 인용 판결을 받았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11월 소송을 제기했는데 약 3개월 만에 결론이 나온 것이다. 문제가 된 제품은 TCL이 지난해 9월 독일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4’에서 처음으로 공개한 TV 제품 ‘NXT(넥스트) FRAME(프레임)’이다. 삼성전자는 TCL 제품이 자사 TV ‘더프레임’의 상표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TCL이 제품명으로 들고나온 넥스트 프레임이 더프레임과 혼동될 수 있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2017년부터 유럽에서 더프레임을 판매해 그동안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었다. 이와 관련해 뒤셀도르프 법원은 “(액자 형태인) 프레임
- “홈플러스가 망하겠어요?”…증권사, 단기채권 불완전판매 논란서울 강남구에 거주하는 심모 씨(64)는 1년 반 전 증권사 프라이빗뱅커(PB)의 권유를 받고 ‘카드대금 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전단채)’에 1억 원을 투자했다. 만기는 3개월, 금리는 연 6.8%였다. 심 씨는 만기가 돌아올 때마다 받은 원금과 이자를 계속해서 동일한 전단채에 재투자했다. PB가 ‘홈플러스는 업계 2위 유통 회사라 망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기 때문. 심 씨는 “금융을 모르는 사람들이 이해하기 힘든 구조의 상품이라는 걸 최근에 나오는 기사를 보면서야 알게 됐다”며 “우수 고객에게만 소개하는 특판 상
- 대한항공, 통합 앞두고 화려한 변신… 신규 로고·빛나는 여객기 디자인 공개아시아나항공 통합을 계기로 글로벌 캐리어(carrier) 도약을 꾀하는 대한항공이 브랜드 새 단장에 나섰다. 현행 태극마크 CI(Corporate Identity)와 로고를 41년 만에 변경하고 비행기도 새 옷으로 갈아입었다. 기내식과 기내 기물 등 서비스도 업그레이드했다.대한항공은 11일 신규 CI를 발표하고 기존 태극마크를 현대적인 이미지로 재탄생시킨 새 로고를 공개했다. 서울 강서구 본사 격납고에서 ‘라이징나이트(Rising Night)’ 행사를 열고 새로운 CI를 선보였다. 행사에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을 비롯해 대한항공 임직원과 주요 내빈, 취재진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행사를 시작하는 자리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대한항공 신규 CI를 발표하는 뜻 깊은 자리에 함께 해 준 분들과 국민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새 로고는 격납고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기존 태극마크 고유 헤리티지를 유지하면서 컬러 없이 라인 위주로 간결한
- 올리브영, 작년 매출 4조8000억 원…K-뷰티 힘입어 ‘어닝 서프라이즈’CJ올리브영이 지난해 글로벌 K뷰티 열풍에 힘입어 당초 예상을 훨씬 웃도는 4조8000억 원의 매출을 거두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냈다. 올리브영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인기를 바탕으로 해외로의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글로벌 헬스&뷰티(H&B) 매장의 입지를 단단히 하겠다는 구상이다. 11일 CJ가 최근 공시한 주주총회소집공고에 따르면 올리브영의 지난해 잠정 매출은 4조7899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24% 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약 35% 늘어난 4702억 원, 매출액 대비 순이익률은 9.8%였다.
- 삼성전자 연봉킹, ‘80억’ 경계현…현직은 한종희지난해 삼성전자의 임직원 평균 연봉이 1000만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봉 1위는 반도체(DS)부문을 지휘했던 경계현 고문이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11일 삼성전자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 직원은 남성 9만4416명, 여성 3만4430명 등 총 12만8846명으로 나타났다.이들의 연간 급여 총액은 16조2712억원으로 1인 평균 급여액은 1억3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2023년) 1억2000만원 대비 1000만원 증가한 수치다. 성별로는 남성 1억3900만원, 여성 1억600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이 흑자전환에 성공해 주요 성과급 중 하나인 초과이익성과급(OPI)이 14%로 책정되면서 전년에 비해 임직원들의 연봉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앞서 지난 2023년에는 반도체 불황으로 DS부문이 적자를 내면서 OPI가 0%로 쪼그라들었다.지난해 미등기 임원은 1003명이며 연간 급여 총액은 6533억8900만원이다. 이들의 1인
- 고용부, 반도체업계 ‘특별연장근로’ 1회 3개월→6개월 연장 검토 고용노동부가 반도체업계가 근로시간 연장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특별연장근로’ 인가기간을 기존 3개월에서 6개월로 확대하는 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11일 고용부에 따르면 김문수 장관은 이날 오전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반도체 연구개발 근로시간 개선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및 중소기업중앙회에서 특별연장근로 인가기간 연장이 필요하다고 하자 김 장관은 “관계부처와 협의해 정부 차원에서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해 빠른 시일 내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특별연장근로제도는 특별한 사정으로 불가피하게 법정 연장 근로시간을 초과해 근로해야 하는 경우, 고용노동부 장관의 인가 절차를 거쳐 주 64시간까지 일할 수 있게 허용하는 제도다. 근로자의 동의도 받아야 한다. 반도체업계도 연구개발을 위해 인가를 받을 수 있다. 1회 최대 인가기간은 3개월이다. 3번까지 연장 가능하다. 다만 그간 기업 현장에선 근로시간 유연화의 필요성을
- 조선업 너마저…“中조선 경쟁력, 모든 영역서 세계 최고 수준 도달”정부 지원과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성장한 중국 조선산업의 경쟁력이 모든 영역에서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이 앞서 있던 기술 격차도 상당히 좁혀졌다. 범용 반도체, 석유화학, 철강, 디스플레이, 스마트폰에 이어 조선업종에서까지 기술력을 갖춘 중국 기업과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해졌다는 얘기다. 11일 한국은행 북경사무소는 최근 발행한 ‘중국의 조선·해운업 동향 및 향후 전망’ 보고서를 통해 수주 실적과 선종, 밸류체인(가치사슬) 경쟁력 측면에서 중국 조선업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우선 202
- 청년 ‘쉬었음’, 평균 22.7개월…4년 이상 공백도 11%1년 이상 일을 하지 못한 ‘쉬었음’ 청년의 평균 쉬는 기간이 22.7개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10명 중 1명은 4년 이상 쉬었다고 응답했다. 한국고용정보원은 11일 직업능력심사평가원에서 개최된 2025년도 청년고용 포럼 1차 회의에서 1년 이상 ‘쉬었음’ 경험이 있는 청년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 결과 및 원인을 분석한 내용을 발표했다. 조사 결과 ‘쉬었음’ 상태에서 ‘불안감을 느낀다’고 응답한 청년이 77.2%에 달했다. 장기 쉬었음 청년의 평균 쉬는 기간은 22.7개월이었으며 4년 이상 쉬는 청년 비율도 약 11%에 달했다
EV라운지
- KGM ‘토레스 하이브리드’ 출시… 동급 최고 연비 달성KG모빌리티가 하이브리드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국내 하이브리드 시장은 2020년 이후 연평균 44%가 넘는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는 전체 SUV 판매 중 34%가 하이브리드 모델일 정도로 시장은 다양한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KGM은 이러한 급변하는 시장 요구에 따라 ‘토레스 하이브리드’를 처음 출시했다.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경쟁 하이브리드 대비 가성비 있는 가격 경쟁력 ▲일상 도심 주행에서의 최적화된 전기 주행 모드 구현 ▲최고 수준의 연비 개선율 ▲정통 아웃도어 감성 및 안정적인 승차감 ▲AVNT 등 고객 편의사양 개선 등의 상품성을 갖춰 새롭게 태어났다.토레스 하이브리드 판매 가격은 개소세(3.5%) 및 친환경차 세제혜택을 받으면 △T5 3140만 원 △T7 3635만 원으로 가솔린 모델 대비 가격 인상을 최소화해 아웃도어 감성을 표방한 하이브리드 모델에도 불구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선택할 수 있게 했다.KGM의 첫 번째 하이브리드 모델인 토레스 하이브리드 기술은 ‘듀
- 현대차, 수소차 승부수…넥쏘 후속·연료전지 공장 준비현대차가 수소차 시장 주도권 강화를 위해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한다. 넥쏘 후속 모델 출시를 준비하는 동시에 국내 최초로 수소연료전지 공장을 건설하며 시장 반등을 노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울산공장에서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공장 건설에 나선다. 이 공장은 현대차가 국내에 처음 구축하는 수소연료전지 공장으로, 울산공장 내 변속기 공장 부지에 들어선다. 올해 착공해 2028년 양산하는 것이 목표다. 여기에 현대차는 상반기 수소차 신차를 국내에 출시한다. 지난 2018년 출시한 수소차 넥쏘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후속 모델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10월 넥쏘 후속 모델의 콘셉트카 ‘이니시움’을 공개한 바 있다.현대차는 이니시움에 신규 디자인 언어인 ‘아트 오브 스틸’을 적용해 수소차 특유의 강인함을 느낄 수 있는 디자인을 구현했다. 또한 글로벌 1위 수소차 업체의 기술을 집약해 650㎞ 이상의 1회 충전 주행 거리를 달성했다. 넥쏘 후속 모델을 울산공장에서 생산하는 만큼,
부동산
- 신동아·삼부토건 다음은?…건설사 ‘도미노 부도’ 위기 확산올해 들어 신동아건설과 삼부토건 등 법정관리(회생절차)를 신청한 건설사가 7곳에 달하면서 중소·중견 건설사들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회와 공사비 급등, 고금리, 미분양 주택 증가 등 각종 악재가 겹치면서 대형 건설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금 여력이 부족한 중소·중견 건설사들의 줄도산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실제 올해 들어 중소·중견 건설사들이 휘청이고 있다. 시공능력평가순위 58위의 신동아건설과 경남지역 2위 건설사인 대저건설(103위), 삼부토건(71위), 안강건설(138위), 대우조선해양건설(83위) 등 중소·중견 건설사 7곳이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했다. 국토교통부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28일 기준)까지 폐업을 신고한 종합건설업체는 총 109곳으로 집계됐다. 하루에 종합건설사 1.8곳이 문을 닫은 셈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79곳)과 비교하면 30곳이 늘며 2011년(112곳) 이후 최고치다. 또 지난해 종합
- 서울 온기 전역 퍼지기엔 ‘한계’…“추가 금리 인하·대출 완화 관건”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여파로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에서 시작한 집값 상승세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까지 이어지는 가운데, 부동산 시장 온기가 빠른 시일 내 서울 전역으로 확산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전문가들은 최소 2번의 기준금리 인하와 대출 규제 완화,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내다본다.1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4% 상승했다. 전주(0.11%)보다 상승 폭이 더 확대했다.‘토지거래 허가’ 고삐 풀린 강남 3구, 집값 상승주도…마포·용산·성동구도 훈풍상승세는 토지거래 허가가 풀린 강남 3구가 주도했다. 특히 잠실이 있는 송파구가 0.68% 급등하며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2018년 2월 첫째 주(0.76%) 이후 7년 1개월 만의 최대 상승 폭이기도 하다.이어 같은 기간 강남구(0.38%→0.52%)와 서초구(0.25%→0.49%)도 상승 폭을 키웠다.
- 서울 전셋값 마련하려면, 월급 그대로 모아도 5.6년서울의 주택 전월세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세입자들의 주거비 부담도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12일 KB부동산 월간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서울의 소득 대비 전세가격 비율(J-PIR)은 5.63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23년 3월(5.63) 이후 1년 9개월 만에 최고치다.지난해 서울의 전세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소득 대비 전세가격 비율도 높아졌다. 서울의 J-PIR은 지난해 1월 5.43에서 5개월 연속 상승해 6월 5.61까지 치솟았다. 7월과 8월 다소 주춤했지만, 3분기 들어 다시 상승하면서 10월 5.58 11월 5.61 12월 5.63으로 올랐다.J-PIR은 전셋값을 가구 소득으로 나눈 값으로 가구의 주거비 부담을 나타낸다. 전셋값과 가구 소득은 각각 1분위(하위 20%)~5분위(상위 20%)로 분류돼 총 25개의 J-PIR이 산출된다.J-PIR은 주로 중위 소득(3분위) 계층이 중간 가격대(3분위) 전셋집을 구하는 경우를 기준점으로 삼는데 J-PIR
IT
- 리모컨에 AI 버튼… 삼성-LG, ‘AI TV’로 中추격 따돌린다삼성전자와 LG전자가 고도화된 인공지능(AI) 기능을 접목한 TV 신제품을 나란히 내놨다. 중국 업체들이 저가형 제품을 앞세워 맹렬히 추격하고 있고, 미국발 ‘관세 전쟁’이 벌어지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술력을 앞세워 업계 선두를 놓치지 않겠다는 것이다.삼성전자와 LG전자는 11일 2025년형 TV 신제품을 공개하면서 약속이나 한 듯이 나란히 AI 기능을 강조했다. 두 회사 모두 TV의 두뇌 역할을 하는 시스템온칩(SoC)이 향상됨에 따라 관련 AI 기능들도 진일보했다. 이러한 자신감을 반영하듯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모두 리모컨에 ‘AI 버튼’을 새로 만들었다. 버튼만 한 번 누르면 AI 기능이 바로 작동하는 기능이다. 그만큼 활용도 높은 AI 기술들이 대거 들어갔다는 의미다.예를 들어 삼성전자 TV의 경우 AI 버튼을 누르면 시청 중인 콘텐츠와 유사한 프로그램을 바로 추천해 주는 ‘클릭 투 서치’ 기능이 실행된다. LG전자 제품은 TV가 꺼진 상황에서도 AI 버튼을 누르면 AI가 사
- ‘中의 한국 TV 베끼기’ 제동… 삼성 상표권 첫 승소삼성전자가 중국 가전 기업 TCL을 상대로 제기한 상표권 침해 가처분 소송에서 승리했다. 중국 기업들의 한국 제품 ‘베끼기’에 제동이 걸릴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11일 가전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TCL 독일법인을 상대로 독일 뒤셀도르프 법원에 제기한 상표권 침해 가처분 소송과 관련해 지난달 26일 인용 판결을 받았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11월 소송을 제기했는데 약 3개월 만에 결론이 나온 것이다. 문제가 된 제품은 TCL이 지난해 9월 독일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4’에서 처음으로 공개한 TV 제품 ‘NXT(넥스트) FRAME(프레임)’이다. 삼성전자는 TCL 제품이 자사 TV ‘더프레임’의 상표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TCL이 제품명으로 들고나온 넥스트 프레임이 더프레임과 혼동될 수 있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2017년부터 유럽에서 더프레임을 판매해 그동안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었다. 이와 관련해 뒤셀도르프 법원은 “(액자 형태인) 프레임
생활경제
- “불안하지만 일단 납품 재개”…홈플러스 협력사 ‘속앓이’ 이유홈플러스 협력사들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후 일시 중단했던 납품을 재개하고 있지만 대금 정산 불확실성에 따른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당장 밀린 12월분부터 정산이 이뤄지고 있지만 계약 조건에 따른 일부 협력사를 중심으로 진행하면서 향후 일정이 불확실한 업체들은 납품 중단을 고심하고 있다.12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납품 재개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거래 정상화’가 아닌 ‘거래일수 충족’을 위한 목적이라는 시각도 나온다.향후 상거래채권 정산에 차질이 발생할 경우, 대금 정산 선순위가 ‘거래 지속’ 여부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미정산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납품 재개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다.홈플러스 납품 여부를 두고 주요 식품, 뷰티 등 메이저 협력사를 중심으로 납품 중단을 두고 릴레이 회의를 이어가고 있다.한 뷰티업계 관계자는 “홈플러스 바이어와 지속해서 소통하고 있지만 대금 정산 리스크가 여전히 큰 만큼 상황을 지켜보며 납품 여부에 대해 상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식품업계
- 수고 덜어줘 주방 필수템으로 떠오른 음식물처리기다양한 기능을 갖춘 가전제품들은 집안일에 쏟아야 하는 시간과 노력을 줄여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주부들 사이에서 일명 ‘3대 이모님 가전’으로 불리는 식기세척기와 로봇청소기, 의류관리기에 더해 최근엔 음식물처리기를 찾는 이들이 많아졌습니다. 음식물처리기는 주방에서의 수고를 덜어줄 뿐 아니라 배출되는 쓰레기 양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되는 친환경 가전이기도 합니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음식물처리기 시장은 2023년 약 2000억 원에서 지난해 6000억 원, 올해는 1조 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음식물처리기는 습식분쇄형, 건조분쇄형, 미생물발효형으로 나뉘는데 그중 음식물을 잘게 쪼개서 건조하는 건조분쇄형 음식물처리기는 편의성과 공간 효율성 때문에 선호하는 이들이 많습니다.앳홈의 가전 브랜드 미닉스가 출시한 건조분쇄형 음식물처리기 ‘더 플렌더’는 인테리어를 중시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모던한 디자인으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미닉스는
- “더 이상은 못 버틴다”…다시 고개드는 배달앱 이중가격제프랜차이즈 업계에서 매장 내 가격과 배달 가격을 다르게 책정하는 ‘이중가격제’ 도입이 다시 고개 들고 있다. 경기 침체로 인한 외식업 위축과 배달 수수료 부담 등이 가맹점주의 수익성을 악화시키면서 가격 조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서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프랜차이즈 업장에서 이중가격제 도입이 확산하는 분위기다. 본사가 이를 추진하는 경우도 있지만, 경기 불황으로 인해 가맹점주들의 요청에 따라 시행되는 사례도 있다.실제 맘스터치는 최근 일부 가맹점의 요청을 반영해 48개 매장에서 이중가격제를 도입했다. 본아이에프가 운영하는 본죽과 본죽&비빔밥도 지난달 배달앱 내 판매 가격을 조정했다. 지난해 롯데리아·맥도날드·KFC·파파이스·배스킨라빈스 등 주요 프랜차이즈 업체들도 이중가격제를 도입했다.이중가격제가 다시 확산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배달앱 수수료 부담 때문이다. 배달앱을 통한 주문이 증가하면서 매출 자체는 늘었지만, 높은 수수료로 인해 가맹점의 마진이 줄어드는 구조가
- ‘책 출간’ 한동훈, 정계 복귀 움직임에 테마株 강세
- 조선 후기 화가 신명연 ‘화훼도 병풍’ 기념우표 발행
- 붕괴 교량과 동일·유사 공법 3곳 공사 전면 중지
- 명동 ‘위조 명품’ 판매 일당 덜미…SNS로 관광객 속였다
- “나대는 것 같아 안올렸는데”…기안84 ‘100 챌린지’ 뭐길래
- ‘전참시’ 이연희, 득녀 5개월만 복귀 일상…아침 산책+운동 루틴
-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잠수함’ 기념우표 발행
-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음주운전’ 인천시의원 송치
- 학령인구 감소 탓에 도심지 초교마저 학급 편성 ‘비상’
- 상속인 행세하며 100억 원 갈취한 사기꾼 일당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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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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