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가볼만한 곳…누구와 함께 해도 행복한 ‘구미 여행’

뉴시스

입력 2022-03-10 11:07 수정 2022-03-1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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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 시대 국내 관광 트렌드는 어떻게 달라지고 있을까?

9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22 국내 관광 트렌드’에 따르면 해빗-어스(HABIT-US)가 올해 관광 트렌드이다.

해빗어스는 ‘Hashtags’(개별화·다양화), ‘Anyone’(누구와 함께라도), ‘Beyond Boundary’(경계를 넘어), ‘In a Wink’(즉흥여행), ‘Therapy’(나를 위로하고 치유하는), ’Usual Unusual‘(일상이 된 비일상), ’Special me’(나의 특별한 순간)를 의미한다.

이 키워드 중 ‘Anyone’ 누구와 함께라도 행복한 구미여행을 소개한다.

경북 구미시에는 혼자 자유로운 여행을 할 수 있는 관광지가 많다.

금오산도립공원과 금오산 올레길, 성리학역사관, 금리단길, 에코랜드, 신라불교초전지, 새마을테마공원 등을 꼽을 수 있다.

◆금오산도립공원·올레길

금오산(해발 976m)은 영남8경의 하나인 대한민국 도립공원 1호 산이다.

기암절벽과 울창한 산림이 조화를 이뤄 경관이 수려하며 대한민국 자연운동 발상지로도 유명하다.

해발 400m 지점에 27m의 대혜폭포가 장관이다.

대혜폭포 우측 절벽 중턱에 위치한 천연 동굴 도선굴은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신라말 풍수 지리설의 대가인 도선이 이곳에서 도를 깨우쳤다고 전해진다.

도선굴은 SNS 포토존 핫플레이스로 유명하다. 비가 많이 오면 도선굴 옆에 세류폭포가 생겨난다.

금오산 올레길은 금오지 둘레 총길이 2.7㎞(도보 40분 정도)의 무장애 걷기길로 조성됐다.

2018년 관광공사 물과 함께 걷기좋은 길 8선, 2020년 한국관광공사 언택트 관광지 23선 등에 선정됐다.

금오천은 봄 시즌(3월말~4월초) 벚꽃 명소로도 절경을 자랑한다.

작년 연말 올레길에 ‘당신은 구미의 별’ 포토존이 준공돼 관광객의 발길을 잡는다.

구미 출신 한류스타 가수 황치열을 연계한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금오산 올레길 인근에 있는 조선성리학의 산실인 ‘성리학역사관’은 친구와 연인의 색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명소로 알려져 있다.

금오산 입구 ‘금리단길’도 외지에서 입소문을 타고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구미역 후면 광장에서 경북외고까지 골목골목 트렌디한 맛집, 멋집, 독립서점이 있어 눈과 입이 즐겁다.

구미의 관광명소 금오천과 인접해 산책길로도 좋다.

도립공원과 도심을 잇는 곳으로 자연과 최신 유행을 동시에 만날 수 있다.

◆신라불교초전지

고구려 승려 아도화상이 신라에 최초로 불교를 전파한 모례마을에 조성된 신라불교 문화체험의 현장이다.

전통가옥에서 신라시대 생활상을 엿보고 기념관과 체험관에서 신라불교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사찰 음식체험과 한옥체험 등이 운영되며 색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새마을운동테마공원

대한민국 근·현대사와 함께해 온 새마을운동의 전시·체험 및 휴양·정서 생활을 위한 복합 문화 공간이다.

새마을운동 미디어큐브, 태동관, 역사관, 어린이놀이터, 북카페, 기획전시실 등으로 구성됐다.

부모님은 추억을 느낄 수 있는 곳이며 어린이들에게는 체험의 장이 될 수 있다.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의 보릿고개 체험장에서 보릿고개 시절 먹었던 음식도 맛 볼 수 있다.

◆낙동강체육공원·구미캠핑장

전국 최대 규모의 체육공원으로 다양한 체육시설과 놀이터, 캠핑장을 갖추고 있어 즐길 거리가 많다.

어린이놀이터, 자전거대여소 등의 시설을 갖춰 가족 여행지로 적합하다.

낙동강길을 따라 산책로가 잘 조성돼 있다.

여름에는 금계국, 가을에는 핑크뮬리, 갈대, 억새가 만발해 이국적 산책로를 누릴 수 있다.

캠핑족들에게 유명한 구미캠핑장이 인근에 있어 캠핑, 차박여행, 카라반, 피크닉 등 여러 형태 숙박을 즐길 수 있다.

도심과 가까운 언택트 여행지로 관광객에게 인기를 끈다.

◆구미에코랜드

구미시 산동읍 인덕리 일원에 위치한 산림문화휴양시설이다.

산림문화관, 생태탐방 모노레일, 산동참생태숲, 자생식물단지, 어린이테마교과숲, 문수산림욕장 등의 시설을 갖췄다.

산림 휴양 공간으로서 문화, 전시, 체험을 함께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강정숙 구미시 관광진흥과장은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천혜의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구미에서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쉬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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