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家 장남 김동관 전무 10년 교제 끝 결혼…유럽서 비밀리 화촉
뉴스1
입력 2019-11-14 19:48 수정 2019-11-14 19:49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아들 3형제. 장남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왼쪽),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가운데), 삼남 김동선씨(오른쪽) © News1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67)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36)가 지난 10월 유럽에서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김 전무는 지난달 초 유럽 모처에서 계열사에 재직했던 여성과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은 양가 가족을 중심으로 단출하게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무는 2006년 미국 하버드대를 졸업하고, 공군 장교로 복무한 뒤 2010년 한화그룹 회장실 차장으로 입사했다. 입사한 지 얼마 안 돼 비슷한 시기에 입사한 결혼 상대방과 교제를 시작, 10년 가까이 만남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여성은 입사 이듬해 퇴사했다.
1983년생인 김 전무는 한화솔라원 기획실장, 한화큐셀 전략마케팅 실장을 거쳐 2015년부터 한화큐셀 영업실장을 맡으며 한화그룹의 태양광 사업을 이끌고 있다. 2016년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김승연 회장은 슬하에 장남인 김 전무를 비롯해 차남인 김동원 한화생명 디지털혁신 책임자(34), 삼남인 김동선씨(30) 등 3명의 아들을 두고 있으며, 결혼은 김 전무가 처음이다.
한화건설 신성장전략팀장으로 재직했던 김동선씨의 경우 2017년 폭행 사건으로 직책에서 물러난 뒤,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결혼식은 개인적인 일로 10월 초에 식을 올린 것 외에는 확인할 수 없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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