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만에 방한’ 글로벌 GM 해외사업 사장…한국GM 경영 현황 점검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08-22 15:08 수정 2019-08-2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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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안 블리셋 GM 해외사업부문 사장

최근 한국GM 노동조합이 파업을 단행한 가운데 글로벌 GM 본사 고위 임원이 한국GM 경영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방한했다.

한국GM은 22일 ‘줄리안 블리셋(Julian Blissett)’ 글로벌 GM 해외사업부문 사장이 한국GM을 방문해 사업장 및 회사 경영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블리셋 사장은 지난 6월 진행된 GM 한국 디자인센터 미디어 행사에 참석한 이후 두 달 만에 다시 한국을 찾았다.

한국GM 사업장을 방문한 블리셋 사장은 현장에서 사업목표 달성을 위해 전 직원이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작년 확정된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한국GM이 경쟁력과 수익성을 갖춘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전 직원이 한 팀으로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블리셋 사장은 이날 한국GM 부평공장에 이어 창원공장을 방문해 차세대 CUV 생산을 위해 신축되고 있는 도장 공장을 둘러봤다. 또한 직원을 비롯해 지역 이해관계자들과 만나 한국GM을 견고하고 수익성 높은 업체로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블리셋 사장은 “작년 GM은 한국 사업장에 차세대 SUV와 CUV 등 글로벌 신차 2개 차종에 대한 신규 프로그램을 배정하는 등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기로 했다”며 “견고한 미래 구현을 위한 계획은 현재 차질 없이 이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에 대한 성과 가시화를 위해 전 임직원이 힘을 합쳐야 한다”며 “모든 임직원은 회사 경영 여건을 인지하고 도전과제를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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