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日 대형은행 회동…“수출 규제 인한 한일관계 악화 우려”

뉴시스

입력 2019-07-10 15:37 수정 2019-07-1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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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ANA TV 보도..."11일 한국으로 돌아갈 것"


이재용 부회장이 10일 일본 대형 은행 관계자들을 만나 한국내 불매운동으로 한일관계가 더욱 악화될수도 있다는 우려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ANA TV는 “이 부회장은 일본정부가 반도체 재료 등의 수출 규제를 강화한 뒤 일본을 방문했다”면서 “회담에 배석했던 관계자에 의하면, 이 부회장은 반도체 재료 수출 규제로 인해 8월15일 전에 한국 내 일본 제품 불매운동과 반일시위 등이 확산돼 한일 관계가 더욱 악화될 것을 우려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방송은 “이 부회장은 오는 11일 한국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여진다”면서 “일본기업과의 협의 등 추진할 방침”이다고 보도했다.

한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메가뱅크(대형은행)을 면회했다”면서 “금주 후반까지 체류할 예정으로, 필요하면 반도체 관련 기업 간부와도 만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삼성은 (수출 규제) 대상 외의 제품을 취급하는 회사에도 ‘앞으로도 안정적인 공급을 바란다’는 취지의 메일을 보내고 있다”며 한일관계 악화로 위기감을 갖고 대응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일본 출장 일정으로 인해 이날 청와대 30대그룹 간담회에 참석하지 못했다. 이번 일본 출장이 급박하게 이뤄진만큼 현지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청와대의 양해를 구하고 일본 현지 상황 파악과 대책 마련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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