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플래그십 세단 ‘뉴 7시리즈’ 출시… 1억3700만~1억6450만원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9-06-26 13:58 수정 2019-06-26 14:05
BMW코리아가 26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 ‘애스톤 하우스’에서 플래그십 럭셔리 세단 뉴 7시리즈를 출시했다.
BMW에 따르면 이번 신차는 이전보다 약 50%가량 커진 BMW 키드니 그릴은 전면 보닛 상단의 BMW 엠블럼과 조화를 이뤄 뉴 7시리즈에 웅장함을 더해준다. 기본 장착된 액티브 에어 스트림과 함께 주행 효율성을 높인다. 이와 함께 전 모델에는 최대 500m의 조사범위를 제공하는 BMW 레이저 라이트가 적용됐다.
실내는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넓은 면적을 퀼팅 처리한 최고급 나파 가죽 시트(코냑, 모카 등 두가지 색상에만 제공, M760Li x드라이브의 경우 메리노 가죽) 및 통풍 기능과 메모리 기능을 포함한 전동 조절식 컴포트 시트, 4존 에어컨, 인디비주얼 가죽 대시보드가 모든 7시리즈에 기본으로 적용된다. 롱 휠베이스 모델에는 파노라마 글래스 스카이 라운지(730Ld x드라이브 제외), 마사지 시트, 히트 컴포트 패키지가 추가 적용된다.
뉴 7시리즈의 고객들은 스포티한 이미지의 M 스포츠 패키지와 우아함을 더한 디자인 퓨어 엑셀런스 라인 등 취향에 따라 차별화된 실내외 디자인 및 장비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국내 출시되는 뉴 7시리즈는 강력하고 효율적인 6기통과 8기통, 12기통의 가솔린 및 디젤 엔진 모델은 물론, 최신의 BMW e드라이브 시스템을 탑재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성돼 있다.
뉴 7시리즈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BMW 뉴 M760Li x드라이브는 6.6리터 12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609마력에 달한다. 뉴 750Li x드라이브는 새로 개발된 4.4리터 8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 530마력, 뉴 740Li x드라이브는 340마력의 힘을 낸다. 뉴 7시리즈 디젤 라인업은 모두 강력하고, 효율적인 3.0리터 6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뉴 740d x드라이브와 740Ld x드라이브는 최고출력 320마력, 뉴 730d x드라이브와 730Ld x드라이브는 최고출력 265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뉴 7시리즈 PHEV 모델은 BMW e드라이브 시스템을 적용해 럭셔리 세단의 안락함과 탁월한 효율성을 자랑하며, 소음과 배기가스 배출도 최소화했다. 뉴 745e s드라이브 뉴 745Le s드라이브는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과 고전압 배터리를 결합해 스포츠 주행 모드에서 최고시스템 출력 394마력을 발휘하며, 배터리만으로 최대 50~58km(유럽기준)까지 주행 가능하다.
뉴 7시리즈에는 최신 주행 보조 시스템이 탑재됐다. 전 모델에 제공되는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시스템은 스톱&고 기능이 있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뿐만 아니라 스티어링 및 차선제어 보조장치, 차선변경 경고, 차선이탈 경고, 측면 충돌방지 기능이 포함된 차선 유지 보조장치, 회피 보조, 측방 경고, 우선주행 경고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스티어링휠에 위치한 LED 컬러를 통해 주행 보조 시스템의 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신차 국내 판매 가격은 1억3700만~1억6450만 원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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