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모델링·시뮬레이션 도입해 신약개발 기간 단축”…생명硏과 업무협약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06-20 14:34 수정 2019-06-20 14:37

대웅제약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 본사에서 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硏) 실험동물자원센터와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에 관한 공동연구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MOU에 따라 두 기관은 모델링과 시뮬레이션 기법을 활용한 약물동태 및 약효 예측, 임상용량 설정, 약물간 상호작용 예측, 특정 인구 집단 약물동태 예측에 관한 기술개발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의 경우 해당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기법을 신약 및 신제품 개발에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기술은 임상 기간과 비용을 줄이고 전체 개발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연구기술이다. 최근 글로벌 제약업계 성공사례가 늘고 있는 추세다. 또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도 이에 대한 활용을 신약개발 가이드라인으로 권고하고 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실험동물자원센터는 국내 실험동물자원 선진화와 활용을 위한 국가적 인프라 구축과 지원을 선도하는 기관이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대웅제약과 공동연구에 나서는 이경륜 박사는 신약개발과 관련해 약물동태를 수학적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기법을 통한 해석과 예측 연구를 수행하는 전문가로 알려졌다.
박현진 대웅제약 개발·글로벌 사업본부장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산·연 협력을 통해 신약개발을 위한 오픈 콜라보레이션과 다양한 연구 분야 교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웅제약은 공동연구 플랫폼 구축을 위해 적극 협력하고 추후 신약개발 단계에서 합리적 의사결정과 올바른 개발방향 설정에 해당 기술을 적극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웅제약은 자체개발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에 이어 위궤양과 섬유증, 당뇨병, 난청, 만성통증, 자가면역, 줄기세포 등 다양한 만성 난치성 분야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을 갖추고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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