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19 피파 프랑스 여자월드컵’ 특별 전시관 운영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9-06-17 09:29 수정 2019-06-17 09:32
현대자동차는 ‘2019 피파 프랑스 여자월드컵’을 기념하기 위한 특별 전시관을 개관했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차가 세계축구박물관과 협업을 통해 준비한 이번 전시관은 파리에 위치한 넬슨 만델라 공원에 마련됐다. 지난 15일부터 대회 종료일인 7월 7일까지 23일간 여성 축구 역사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전시한다.
150㎡ 규모로 조성된 이번 전시관은 건물 외부를 자동차 에어백 소재로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전시가 종료되면 에코백으로 만들어 사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공식 파트너로서 월드컵 기간 동안 많은 장벽과 고정관념을 깨고 어려움을 극복한 여성 선수들 내면 속 강렬한 열정을 존중하고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진정한 열정(True Passion)’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특별 전시관 역시 트루 패션 캠페인 일환으로 여자 축구 선수들의 강인한 모습과 진정한 열정을 축구 팬들에게 전달하고, 1991년 개최된 제1회 여자월드컵 이전부터 오랜 기간 동안 축적된 여자 축구 역사와 다양한 축구 유산을 소개할 계획이다.
특히 스위스 취리히 소재 피파 세계 축구 박물관에 소장된 여자 월드컵 실제 우승 트로피를 비롯한 주요 전시품들을 옮겨와 전시하며 이번 대회 24개 참가국 공식 유니폼 등이 전시된다.
또한 현대차는 전시관에 영국 비주얼 아티스트 ‘레이첼 개즈덴’의 그림을 전시했다. 레이첼 개즈덴은 1987년부터 2004년까지 미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여성 축구 역사상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한 ‘미아 햄’의 초상화를 그려 축구 팬들에게 진정한 열정을 전달하고 있다.
마르코 파조네 피파 세계축구박물관 총괄 디렉터는 “현대차 특별 전시관을 통해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여자 축구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를 전세계 축구팬들이 접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비즈N 탑기사
- ‘15년 공백기’ 원빈 근황…여전한 조각 미남
- 제주서 中 여행업자-병원 유착 ‘불법 외국인 진료’ 적발…3명 기소
- 10년 전에도 동절기 공항 철새 퇴치 기술 연구 권고했다
- 제주항공 참사, 피해 더 키운 화재는 어떻게 발생했나?
- 조류 충돌vs기체 결함…사고 원인 규명에 최소 ‘수개월’
- 내년 광복 80주년 기념우표 나온다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179㎝’ 최소라 “5주간 물만 먹고 45㎏ 만들어…그땐 인간 아니라 AI”
- 이승환 “난 음악하는 사람…더 이상 안 좋은 일로 집회 안 섰으면”
- 치킨집 미스터리 화재…알고보니 모아둔 ‘튀김 찌꺼기’서 발화
- “韓편의점 가면 꼭 사야해”… ‘바나나맛 우유’도 제친 외국인 필수템
- 예금보호한도 1억 상향…2금융권으로 자금 몰리나
- 한양, 평택고덕 패키지형 공모사업 P-2구역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착한 아파트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 분양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공사비·사업비 갈등 여전한데”…내년 서울 분양 92%는 정비사업 물량
-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베트남 남부 사업확장 박차
-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 내년 4월 개장…서울 첫 이케아 입점
- 분양가 고공행진·집값상승 피로감에도 청약 열기 ‘후끈’[2024 부동산]③
- ‘BS그룹’ 새출발… 새로운 CI 선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