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1년 경기전망 ‘나빠질 것’ 49%…‘좋아질 것’ 15%
뉴스1
입력 2019-06-07 11:42 수정 2019-06-07 11:42
한국갤럽 조사…살림살이 ‘비슷할 것’ 49%,‘나빠질 것’ 31%
실업자…‘증가’ 52%, ‘비슷’ 24%, ‘감소’ 19%
우리나라 경기 전망에 대해 국민의 49%는 나빠질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전국 성인 1006명에게 ‘향후 1년 우리나라 경기 전망’을 물은 결과 15%는 ‘좋아질 것’으로, 49%는 ‘나빠질 것’으로 전망했다고 7일 밝혔다.
32%는 ‘비슷할 것’으로 답했고 4%는 의견을 유보했다. 경기 전망 순(純)지수(낙관-비관 격차)는 -34였다.
향후 1년 살림살이에 대해서는 19%가 ‘좋아질 것’, 31%가 ‘나빠질 것’, 49%는 ‘비슷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살림살이 전망 순(純)지수는 -12로 13개월 연속 마이너스였다.
경기·살림살이 전망은 50대 이상,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 지역, 성향 보수층에서 상대적으로 비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갤럽은 “2017년 9월 조사 시작 이래 경기·살림살이 전망이 가장 긍정적이었던 시기는 4.27 남북정상회담 직후인 2018년 5월”이라고 설명했다.
실업자가 향후 1년간 ‘증가할 것’이라고 보는 사람은 52%로 비관적인 전망이 크게 앞섰다. ‘감소할 것’은 19%, ‘비슷할 것’이 24%였지만 순지수는 지난달 -37에서 -33으로 소폭 줄었다.
향후 1년간 노사분쟁이 ‘증가할 것’이라는 의견은 지난달 49%에서 이번 달 57%로 8%포인트 증가했다. ‘감소할 것’은 10%에서 7%로 3%포인트 감소했다. 노사분쟁 전망 순지수는 -50으로 최근 18개월 내 최저치로 나타났다.
갤럽은 “다른 분야와 달리 노사 관계 전망은 연령별 차이가 크지 않다”라며 “최근 노사 관련 이슈로는 현대중공업, 타워크레인 노조 등 파업 소식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국제분쟁에 대해서는 45%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고 13%는 ‘감소할 것’으로 전망해 두 달 연속 비관론이 커졌다. 국제 관계 전망은 남성, 40·50대에서 상대적으로 비관적이다.
갤럽은 “최근 국제 사회에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격화됨에 따라 전 세계 증시와 경제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으며, 국지적으로 한일 간 수산물 검역 강화 조치 등을 둘러싼 문제도 있다”고 밝혔다.
갤럽은 전반적으로 문재인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자와 부정 평가자 사이의 경제 전망 간극이 크다고 분석했다.
갤럽은 “양자 간 항목별 인식 차는 경기 전망에서 가장 크며 그다음은 살림살이, 실업, 노사분쟁, 국제분쟁 순”이라며 “이는 개인의 정치적 성향과 현 정부에 대한 신뢰 정도가 정치 현안뿐 아니라 경제 상황 인식에도 크게 작용함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실업자…‘증가’ 52%, ‘비슷’ 24%, ‘감소’ 19%
KDI는 2019년 내수와 수출이 모두 위출되면서 2.4%의 경제 성장룰을 보이고 2020년에는 완만히 회복되면서 2.5% 내외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9.5.22/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우리나라 경기 전망에 대해 국민의 49%는 나빠질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전국 성인 1006명에게 ‘향후 1년 우리나라 경기 전망’을 물은 결과 15%는 ‘좋아질 것’으로, 49%는 ‘나빠질 것’으로 전망했다고 7일 밝혔다.
32%는 ‘비슷할 것’으로 답했고 4%는 의견을 유보했다. 경기 전망 순(純)지수(낙관-비관 격차)는 -34였다.
향후 1년 살림살이에 대해서는 19%가 ‘좋아질 것’, 31%가 ‘나빠질 것’, 49%는 ‘비슷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살림살이 전망 순(純)지수는 -12로 13개월 연속 마이너스였다.
경기·살림살이 전망은 50대 이상,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 지역, 성향 보수층에서 상대적으로 비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갤럽은 “2017년 9월 조사 시작 이래 경기·살림살이 전망이 가장 긍정적이었던 시기는 4.27 남북정상회담 직후인 2018년 5월”이라고 설명했다.
실업자가 향후 1년간 ‘증가할 것’이라고 보는 사람은 52%로 비관적인 전망이 크게 앞섰다. ‘감소할 것’은 19%, ‘비슷할 것’이 24%였지만 순지수는 지난달 -37에서 -33으로 소폭 줄었다.
향후 1년간 노사분쟁이 ‘증가할 것’이라는 의견은 지난달 49%에서 이번 달 57%로 8%포인트 증가했다. ‘감소할 것’은 10%에서 7%로 3%포인트 감소했다. 노사분쟁 전망 순지수는 -50으로 최근 18개월 내 최저치로 나타났다.
갤럽은 “다른 분야와 달리 노사 관계 전망은 연령별 차이가 크지 않다”라며 “최근 노사 관련 이슈로는 현대중공업, 타워크레인 노조 등 파업 소식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국제분쟁에 대해서는 45%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고 13%는 ‘감소할 것’으로 전망해 두 달 연속 비관론이 커졌다. 국제 관계 전망은 남성, 40·50대에서 상대적으로 비관적이다.
갤럽은 “최근 국제 사회에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격화됨에 따라 전 세계 증시와 경제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으며, 국지적으로 한일 간 수산물 검역 강화 조치 등을 둘러싼 문제도 있다”고 밝혔다.
갤럽은 전반적으로 문재인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자와 부정 평가자 사이의 경제 전망 간극이 크다고 분석했다.
갤럽은 “양자 간 항목별 인식 차는 경기 전망에서 가장 크며 그다음은 살림살이, 실업, 노사분쟁, 국제분쟁 순”이라며 “이는 개인의 정치적 성향과 현 정부에 대한 신뢰 정도가 정치 현안뿐 아니라 경제 상황 인식에도 크게 작용함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일에서 5일까지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6%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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