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최첨단 기술 반영된 3세대 뉴 1시리즈 공개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9-05-27 14:33 수정 2019-05-27 14:38
BMW가 27일(현지 시간) 완전히 새로워진 3세대 뉴 1시리즈를 27일(현지 시간) 공개했다.
BMW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3세대 뉴 1시리즈는 BMW 새로운 전륜 구동 아키텍처를 적용해 넉넉한 실내 공간,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갖췄다. 또한 혁신적인 운전자 지원 시스템 및 다양한 첨단 기능을 탑재해 운전자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운전자 중심 설계가 돋보이는 실내는 새로운 전륜구동 플랫폼이 적용되면서 이전 모델 대비 더욱 넓은 공간을 자랑한다. 뒷좌석 무릎 공간은 33mm 더 여유로워졌으며 슬라이딩 파노라마 선루프를 선택할 경우 머리 공간도 19mm 더 확보된다. 트렁크 용량은 380리터로 이전보다 20리터 늘어났다. 뒷좌석 등받이를 접으면 최대 1200리터까지 확장 가능하다.
또한 이번 3세대에서는 1시리즈 최초로 전동 파노라마 루프, 전동식 테일게이트, 9.2인치 풀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이 옵션으로 포함돼 한층 고급스러운 실내 인테리어와 주행 편의성 및 안전성을 제공한다.
뉴 1시리즈는 BMW 효율적인 이피션트다이내믹스 기술이 적용된 3기통 및 4기통 가솔린 엔진 2종과 디젤 엔진 3종 등 총 5개의 엔진 라인업을 선택할 수 있다. 뉴 116d에 장착된 116마력 3기통 디젤 엔진의 복합 연료소비량은 23.8~26.3km/ℓ, 복합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10~100g/km이다. 150마력 4기통 디젤 엔진이 장착된 뉴 118d 복합 연료소비량은 22.7~24.3km/ℓ, 복합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16~108g/km다. BMW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된 뉴 120d x드라이브는 190마력 힘을 발휘한다. 복합 연료소비량은 21.2~22.2km/ℓ, 복합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24~117g/km다.
가솔린 엔진 라인업의 엔트리 트림인 뉴 118i은 1.5리터 3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140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복합 연료소비량은 17.5~20km/ℓ, BMW 그룹 라인업 중에서 가장 강력한 신형 4기통 엔진을 장착한 M135i x드라이브는 최대 306마력,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걸리는 시간은 4.8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복합 연료소비량은 14~14.7 km/ℓ, 복합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62~155g/km에 불과하다.
1시리즈는 퍼포먼스 컨트롤과 결합해 차량이 미끄러지기 전에 적절한 제동을 가함으로써 더욱 민첩한 핸들링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다양한 엔진에 맞춰 튜닝된 표준 서스펜션과 주행고가 10mm 낮아진 M 스포츠 서스펜션, VDC(Variable Damper Control) 적용 어댑티브 서스펜션을 옵션으로 제공한다. VDC 서스펜션은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컨트롤 스위치를 사용해 컴포트와 스포츠 중 원하는 댐퍼 반응 세팅을 선택할 수 있다.
1시리즈에는 최첨단 운전자 주행 지원 시스템이 탑재됐다. 도심 제동(City Braking)기능이 포함된 충돌 및 보행자 경고 기능과 차선이탈 경고 시스템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스톱앤고(Stop & Go)’ 기능이 있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변경 경고 기능, 후방 충돌 경고 및 교차로 통행 경고 기능 등이 지원되는 주행 보조 시스템도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다.
이와 함께 뉴 1시리즈에는 혁신적인 디지털 보조 시스템이 옵션으로 제공된다. ‘BMW 디지털 키’는 근거리무선통신 기술(NFC)을 활용해 스마트폰만으로 손쉽게 차량 출입 및 시동, 제어가 가능하도록 했다. BMW 디지털 키 기능은 안드로이드 OS 8.0 버전의 NFC 기능이 탑재된 삼성 갤럭시 모델에 한해 지원된다.
한편 BMW 뉴 1시리즈는 내달 25일부터 27일까지 뮌헨 BMW 벨트(Welt)에서 진행되는 #넥스트젠(#NextGen) 행사에서 일반에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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