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더 뉴 아이오닉 일렉트릭’ 출시… 1회 충전에 271km 간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9-05-02 09:18 수정 2019-05-02 15:14
현대자동차 ‘더 뉴 아이오닉 일렉트릭’이 주행거리가 대폭 늘어났다.
현대차가 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EV 트렌드 코리아 2019’를 통해 더 뉴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최초 공개했다.
더 뉴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1회 충전 시 기존보다 35.5% 늘어난 최대 271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2016년 1월 친환경차 전용 모델로 탄생한 ‘아이오닉’은 지난 1월 하이브리드-플러그인에 이어 이번 일렉트릭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를 통해 더 뉴 아이오닉 3종 전체 라인업으로 재탄생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신형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38.3kWh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의 고효율 시스템과 경량화된 차체를 통해 도심 주행 및 출퇴근 이용에 충분한 주행거리를 구현했다.
더 뉴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또한 100kW 구동 모터 적용으로 기존 모델보다 10% 이상 출력을 높여 전기차로 즐길 수 있는 퍼포먼스를 한층 더 강화했다.
현대차는 IT, 안전 사양을 개선해 더 뉴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상품성도 대폭 높였다.
더 뉴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OTA, Over the Air) 기능을 지원하는 10.25인치 와이드 내비게이션을 전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 또한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전방 충돌 경고(FCW)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차로 이탈 경고(LDW) ▲운전자 주의 경고(DAW) 등 지능형 안전 기술을 기본 적용해 더욱 안전한 운전을 가능하도록 했다.
더 뉴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가격은 트림 별로 ▲N 트림 4140만 원 ▲Q 트림 4440만 원이다. 개별소비세 3.5%, 세제 혜택 후 기준이다.
한편 현대차는 EV 트렌드 코리아에서 60m² 규모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방문객은 이곳에서 더 뉴 아이오닉 일렉트릭 2대를 비롯해 수소전기차 넥쏘와,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 등 전기차에 특화된 관련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더 뉴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넓은 뒷좌석 공간과 주행안정성, 정숙성이 돋보이는 승용형 전기차”라며 “늘어난 주행거리와 높은 경제성을 통해 도심 주행 및 출퇴근용 데일리카로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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