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그릇 없인 안 가!'..유기견이 '밥그릇' 때문에 입양 거부한 사연
노트펫
입력 2019-04-23 12:08 수정 2019-04-23 12:10





[노트펫] 보호소의 유기견이 '밥그릇' 때문에 입양을 거부한 사연이 소개됐다.
지난 19일(현지시각) 미국동물매체 더 도도는 미국 테네시스 주 동물보호소의 한 유기견이 아끼는 밥그릇 없이 입양을 거부하다 결국 밥그릇과 함께 새 가족을 만났다고 보도했다.
'올리버(Oliver)'는 테네시주 멤피스(Memphis)에 있는 한 가정집 뒷마당에서 구조돼 '멤피스 애니멀 서비스(Memphis Animal Services)' 보호소에 오게 됐다.
보호소에서는 올리버가 아마도 가정집에서 길러졌거나 누군가의 보살핌을 받았던 것으로 추정했다.
올리버는 매우 영리했고, 간식을 좋아했으며, 말을 잘 들으면 칭찬을 받는다는 것도 정확히 알고 있었다.
특히 올리버는 음식을 너무 좋아해 가는 곳마다 자신의 밥그릇을 물고 다닐 정도였다.
보호소의 관계자인 케이티 펨버턴(Katie Pemberton)은 "올리버가 이곳에 온 첫날 밤, 우리 직원이 올리버의 옆을 지나가다 녀석이 그릇을 입에 물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며 "그 귀여운 수법은 결국 녀석에게 음식을 더 주게 했기 때문에 매우 효과적이었고, 올리버는 계속해서 저렇게 그릇을 입에 물고 있었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과거 누군가가 올리버에게 밥그릇을 물면 밥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쳤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진다.
또 어쩌면 유기견이 된 후 음식이 없어 고생하게 되면서, 혹시 밥그릇을 잃어버리면 다시 밥을 얻지 못할 수도 있다는 걱정 때문에 밥그릇을 물고 있을 수도 있다고 더 도도는 보도했다.
그렇게 올리버는 보호소에 머무는 내내 밥그릇을 여기저기 물고 다녔다.
보호소의 직원들은 올리버의 그 사랑스러운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소셜 미디어에 올리기 시작했다.
전 세계의 네티즌들이 올리버와 사랑에 빠지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펨버턴은 "올리버의 사진이 널리 퍼진 후 우리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질문을 받았다"고 말했다.
올리버의 지나친 밥그릇 사랑은 결국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게 됐고, 결국 영원한 가족이 마침내 찾아오게 만들었다.
지난 4월 16일에 올리버는 새로운 가족과 함께 새로운 보금자리로 떠났다.
밥그릇 없이는 어디든 갈 수 없다는 듯 새 가족을 만나서도 올리버는 밥그릇을 입에서 놓지 않았다.
그리고 마침내 그 소중한 밥그릇도 함께 가져갈 수 있다는 걸 알았을 때 매우 기뻐했다고 더 도도는 전했다.
귀엽고 기이한 습관 덕분에 올리버는 이제 다시는 배고플까 봐 걱정할 일 없이 가족의 따뜻한 보살핌을 받게 됐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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