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중국형 ‘3시리즈 롱 휠베이스’ 세계 최초 공개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9-04-16 09:39 수정 2019-04-16 09:48
BMW가 오는 18일 개막하는 ‘2019 상하이모터쇼’에서 뉴 3시리즈 롱 휠베이스와 뉴 X3 M, 뉴 X4 M 모델을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뉴 8시리즈 쿠페와 뉴 8시리즈 컨버터블 모델도 아시아 최초로 공개된다. 신형 3시리즈는 이번 상하이모터쇼를 통해 중국에 데뷔한다.
BMW에 따르면 뉴 3시리즈 롱 휠베이스 모델은 중국 시장만을 위해 독점으로 개발됐다. 특히 늘어난 뒷좌석 공간과 특별한 옵션들을 제공한다. 휠베이스 길이가 확장돼 동급 최고 뒷좌석 공간을 제공한다. 롱 휠베이스 모델에만 제공되는 앞좌석 및 뒷좌석 컴포트 시트,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 BMW 인텔리전트 퍼스널 어시스턴트 등이 기본 옵션으로 적용돼 있다. 파워트레인은 BMW 트윈파워 터보 기술이 적용된 4기통 엔진을 장착했다.
이와 함께 BMW는 중국 최초로 뉴 3시리즈 세단을 공개한다. 중국에서는 BMW 325i 모델이 기본 휠베이스 모델로 판매될 예정이다. 뉴 3시리즈와 뉴 3시리즈 롱 휠베이스 모델 모두 BMW 브릴리언스 오토모티브 중국 선양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BMW는 중국시장에서 고성능 M 모델의 인기가 늘어남에 따라 BMW 뉴 X3 M과 뉴 X4 M 모델을 2019 상하이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두 모델은 BMW가 선보이는 첫 중형 프리미엄 고성능 SAV 및 SAC 모델이다.
M 트윈파워 터보 기술이 도입된 새로운 직렬 6기통 엔진은 최대 480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며 X3 M 컴페티션 모델과 X4 M 컴페티션 모델의 경우 510마력의 최대 출력을 보여준다.
이와 함께 BMW 뉴 8시리즈 쿠페와 뉴 8시리즈 컨버터블 모델도 아시아 최초로 공개된다. 중국 시장에서의 럭셔리 세그먼트 모델 공세를 한층 더 강화하겠다는 BMW 전략이다.
중국 시장만을 위해 선양 공장에서 개발된 BMW 뉴 X1 x드라이브25Le는 높은 활용성과 더불 럭셔리하고 넓은 공간, 그리고 최신 PHEV 기술이 결합된 모델이다. 이번 신차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은 고전압 배터리의 용량이 이전보다 더욱 늘어나 드라이빙의 즐거움과 효율성 모두를 향상시켜 순수 전기 주행거리가 최대 110km로 약 83% 증가했고, 연료 소비량은 72% 감소했다.
이밖에 BMW는 비전 i넥스트와 iFE.18 전기 레이스카도 선보인다. 또한 중국 최초로 BMW 인텔리전트 퍼스널 어시스턴트를 공개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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