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서울모터쇼] 르노삼성, 내년 상반기 XM3 출시…“새로운 부산 프로젝트”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03-28 15:34 수정 2019-03-2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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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는 28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서울모터쇼’ 언론공개행사를 통해 쿠페 스타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M3 인스파이어(INSPIRE)’ 쇼카를 최초로 공개했다.

XM3 인스파이어 쇼카는 양산 모델에 근접한 콘셉트 모델로 르노삼성 부산공장에서 생산돼 내년 상반기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르노삼성에 따르면 XM3는 브랜드 중장기 비전을 보여주는 모델로 르노그룹과 르노삼성의 최신 디자인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세단과 SUV 특징이 조합된 모델로 기존 QM3보다 크고 QM6보다 작은 크기로 만들어졌다.

로렌스 반델 아커 르노그룹 디자인 총괄 부회장은 “XM3 인스파이어는 르노삼성의 첫 번째 크로스오버 SUV 모델”이라며 “XM3는 한국 소비자 기대에 완벽하게 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미닉시뇨라 르노삼성 대표는 “XM3는 새로운 부산 프로젝트로 확정된 모델”이라며 “XM3라는 이름처럼 기존 르노삼성 라인업에 없었던 완전히 새로운 모델로 개발된다”고 설명했다.

르노삼성은 오는 2020년 1분기에 XM3 양산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XM3는 부산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위탁 생산 모델인 ‘닛산 로그’가 오는 9월 생산 중단을 앞둔 가운데 부산공장 가동률 유지에 일부 기여할 전망이다.

르노삼성은 이번 모터쇼에서 XM3 인스파이어 쇼카 외에 올해 출시를 앞둔 르노 마스터 15인승 버스를 비롯해 자율주행 콘셉트 이지 프로, 클래식 밴 모델 에스타페트 등 특별전시모델을 선보였다. SM6와 QM6, 클리오, 트위지 등 기존 판매 차종도 전시됐다.
고양=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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