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 안 나게 화장하는 요즘 1824 남성들
동아닷컴 김동석 기자
입력 2019-03-12 10:38 수정 2019-03-12 10:40
사진제공= 애경산업
그루밍족에 이어 남성 뷰티 유튜버가 뜨면서 화장을 통해 자신을 꾸미고 관리하는 남자가 점차 많아 지고 있다.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대표이사 이윤규)의 남성 스타일링 브랜드 ‘스니키(SNEAKY)’에서 출시 이후부터 인기 품목을 조사해본 결과 립밤과 자외선차단제가 제일 잘 나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니키는 지난해 8월 1824 젊은 남성을 위한 스타일링 브랜드로 선보인 이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출시 이후 올해 2월까지의 인기품목을 살펴본 결과 1위는 ‘스니키 페이크업 컬러 립밤’, 2위는 자외선차단제인 ‘스니키 히든댓 선크림 다크’, 3위는 ‘스니키 히든댓 컨실러 다크’ 순으로 판매됐다.
가장 큰 인기를 끈 립밤과 선크림은 제품 특징과 달리 바르면 티 나지 않게 생기 있는 입술을 완성시켜주는 립밤, 선크림을 바르면 피부 톤 보정이 가능해 자연스럽게 메이크업을 완성시켜주는 화장품이다.
특히 선크림은 다크, 라이트, 톤업 등 3종 중에서도 피부 톤이 가장 자연스럽게 보정되는 ‘스니키 히든댓 선크림 다크’가 압도적인 비중으로 인기가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라이트, 톤업 순이었다.
실제로 최근에는 남자들의 화장, 눈썹 정리법 등을 알려주는 남성 뷰티 유튜버후니언, 원딘, 레오제이, 노루군 등이 크게 각광받고 있다.
스니키 관계자는 “남자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집단 심층조사를 통해 이제는 남자가 화장하는 것을 거리낌 없이 받아들이는 세대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비비크림, 컬러 립밤 등의 화장품은 피부 결점을 보완해 본인을 보다 잘 가꾸고 표현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인지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스니키는 1824 남성을 타깃으로 발라도 티 나지 않고 사용이 간편한 화장품을 개발해 지난해 8월 첫 선보였다. 잡티 커버와 톤업 효과, 피부 보정 기능을 겸비한 자외선차단제, 어디서나 당당하게 바를 수 있는 흰색 제형의 컬러 립밤, 화장이 서툰 남성들을 위한 눈썹 정리 가이드 스티커, 대용량의 스킨케어 등 남성 누구나 메이크업을 손쉽고 부담 없이 할 수 있도록 13종의 제품으로 출시했다.
동아닷컴 김동석 기자 kimgiza@donga.com
비즈N 탑기사
- ‘벽에 붙은 바나나’ 소더비 경매서 86억원 낙찰
- 범죄? 사고?…시흥 낚시터서 숨진채 발견된 40대 ‘미스터리’
- 도박현장서 압수한 현금 훔쳐 쓴 전직 경찰관 징역 2년
- 정차 중이던 차 들이박고도 직진…70대 여성 ‘운전미숙’ 추정
- ‘싱글맘’ 쥬얼리 이지현, 국숫집 알바한다 “민폐 끼칠까 걱정”
- 세차장 흠집 갈등…“없던 것” vs “타월로 생길 수 없는 자국”
- 덕수궁서 연말에 만나는 ‘석조전 음악회’
- ‘컴퓨터 미인’ 황신혜가 뽑은 여배우 미모 톱3는?
- ‘솔로 컴백’ 진 “훈련병 때 느낀 감정 가사에 담았죠”
- 앙투아네트 300캐럿 목걸이… 소더비 경매서 68억원에 낙찰
- “벌써부터 내년 주담대 신청”…2000조 향하는 가계빚
- OECD도 주목 “韓 발군의 성장”…국민 체감은 ‘꼴찌’ 수준
- 전 세계 TV, 3개중 1개 중국산…삼성·LG 돌파 전략은?
- 청년 일자리 7분기째 ‘내리막’…농림어업·운수·창고 유일하게↑
- ‘4%대 금리’ 예-적금 사라진 저축은행… 특판상품도 실종
- “세계가 열광하는 K콘텐츠”…숨은 조력자는 ‘유통 플랫폼’
- 세계가 주목하는 ‘힙한 아이템’… K한복 날다
- 강남 보유세 최대 39%↑… 반래퍼 959만→1331만원
- 세계로 뻗는 한국 김치… 5조 원 시장, 2050년 15조 원 성장 전망
- 알리·테무 해외직구, 6개월간 판매차단만 1915건…유해물질·감전 위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