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힌드라, 쌍용차 티볼리 기반 ‘XUV300’ 출시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9-02-18 10:37 수정 2019-02-18 10:39
쌍용자동차 모회사인 마힌드라가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UV300’을 출시했다. XUV300은 휘발유와 디젤 엔진 두 종류이며 출고가는 휘발유 차량 79만 루피(한화 1250만3600원), 디젤 차량 84만9000루피(한화 1344만8160원)이다.
마힌드라에 따르면 XUV300은 치타를 연상시키는 외관 디자인을 바탕으로 새롭게 단장한 고품격 인테리어, 최신 기술로 개선된 동급 최고의 성능과 안전성 등이 특징이다.
W4, W6, W8과 옵션이 적용된 W8 등 총 네 가지 모델로 출시된 XUV300은 다양한 색상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색상은 총 6가지이며 W8모델은 레드 레이지(Red Rage)와 아쿠아 마린(Agua Marine) 듀얼 톤 화이트 루프 조합도 선택 가능하다.
아난드 마힌드라 마힌드라 그룹 회장은 이날 현지 출시 행사에서 “쌍용차 소형 SUV인 티볼리 플랫폼 X100을 기반으로 생산된 XUV300은 한국의 기술과 인도의 혁신이 결합된 진정한 글로벌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라며 “XUV300은 운전을 즐기는 밀레니얼 세대를 비롯 모든 소비자에게 어필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마힌드라 대표이사 및 쌍용차 이사회 의장은 “XUV300은 7인승 미니밴 마라조(Marazzo)와 알투라스 G4(G4렉스턴) 출시 이후 마힌드라의 열망을 담은 차세대 차량이라 할 수 있다”며 “XU300은 소비자를 만족시킬 글로벌 플랫폼에 구축된 최신 모델”이라고 말했다.
라잔 와드헤라 마힌드라&마힌드라 자동차 부문 대표는 “XUV300은 동급 최고의 안전사양과 승차감, 세그먼트 최초로 적용된 최신 기술, 5인승의 럭셔리한 내부공간 및 마감재로 콤팩트 SUV 세그먼트의 1인자 자리를 움켜쥘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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