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민간 업체와 전기차 충전인프라 파트너십 체결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02-11 16:12 수정 2019-02-1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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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국내 전기차 인프라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기아차는 최근 국내 민간 전기차 충전사업자(CPO)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충전 인프라 확대와 소비자 개선에 다각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 대상은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와 에스트래픽 등 2개 업체다.

세부적으로는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의 경우 개인·개인사업자 및 홈 충전사업을 맡고 에스트래픽은 법인 및 공용 충전사업을 담당하게 된다.

기아차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소비자에게 전기차 구매부터 충전에 이르는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전기차 이용 편의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개인과 법인 대상 충전기 설치 및 운영 관련 컨설팅을 제공하고 전담 콜센터·전용 멤버십 등을 운영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여기에 기아차 전국 지점과 대리점, 서비스협력사를 비롯해 주유소와 마트 등을 활용한 충전 거점 확보를 추진해 보다 편리한 충전 환경 구축에 나선다. 올해 전기차 구매자에게는 파트너사 멤버십 가입을 통해 충전요금 10% 할인 또는 적립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파트너 업체 에스트래픽은 기아차 보유자를 위한 전용 충전기와 혜택을 마련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 핵심은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기아차는 향후 국내 전기차 인프라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달 23일 신형 쏘울 전기차(쏘울 부스터 EV)를 선보였으며 이달 중 공식 출시에 들어갈 예정이다. 쏘울 부스터 EV는 한 번 충전으로 최대 386km를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로 브랜드 최신 디자인과 사양이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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