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화학연구소 흡수합병 결의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01-25 21:44 수정 2019-01-26 14:44

셀트리온제약이 자회사 셀트리온화학연구소를 합병한다.
셀트리온제약은 25일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 셀트리온화학연구소를 합병하기로 결의했다. 연구개발과 생산 부문을 합쳐 경영효율을 극대화 한다는 방침이다. 합병은 셀트리온제약이 셀트리온화학연구소를 신주발행 없이 흡수합병 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셀트리온제약은 셀트리온화학연구소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셀트리온제약은 국내 처방 간장약 분야 매출 1위를 기록한 고덱스 등 30여종에 달하는 케미컬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 2015년에는 셀트리온그룹의 글로벌 케미컬의약품 시장 진출 계획에 따라 충북 청주 바이오산업단지 내에 연 100억정 단일제형 생산 공장을 준공했다.
특히 이 공장은 지난해 미국 FDA cGMP 승인과 유럽 규제기관(MHRA) 실사를 완료하는 등 세계시장 공급을 위한 막바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이번 합병 역시 글로벌 케미컬 프로젝트 제품들이 상업화 되면서 늘고 있는 연구개발 및 생산 협업 수요 대응을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이번 합병으로 셀트리온화학연구소 제제연구팀과 기술개발팀, 분석연구팀 등 임직원 51명은 청주공장에서 근무하게 된다.
셀트리온제약은 작년 11월 셀트리온의 첫 케미컬의약품 ‘테믹시스’의 미국 FDA 허가 성공과 최근 국제조달시장 공급자 선정에 힘입어 올해 다수 글로벌 케미컬의약품 생산을 본격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케미컬의약품 공정개발 과정 가운데 연구소에서 생산 부문으로 기술이전에 걸리는 시간은 일반적으로 수개월이 소요된다”며 “합병을 통해 연구개발과 생산 부문이 밀접하게 협업할 수 있어 제형개발과 기술이전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개발 중인 약 20여종의 케미컬의약품 상업화 일정을 앞당기고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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