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위용 드러내는 LG 로봇…다음 로봇은 엔터테인먼트!

동아일보

입력 2019-01-22 23:32 수정 2020-06-3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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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새로운 디자인과 기능의 ‘LG 클로이(CLOi)’ 로봇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고객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기 위한 로봇 솔루션 사업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LG전자는 1월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케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전시회 CES 2019에서 다양한 LG 클로이 로봇들을 선보였다.

LG전자는 로봇사업을 아래와 같이 5개 축에 따라 추진하고 있다.

■ 가정용

■ 상업/공공용

■ 산업용

■ 웨어러블

■ 펀(엔터테인먼트)

이번 CES 2019에서 네이버와 함께 로봇 사업 협력을 모색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양사는 우선 LG전자의 ‘클로이 가이드봇’에 네이버의 고정밀 위치·이동 통합기술 플랫폼인 ‘xDM(eXtended Definition & Dimension Map)’을 적용해 로봇 주행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추후 적용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 LG 클로이 수트봇 (CLOi SuitBot)

LG전자가 CES 2019에서 선보인 두 번째 ‘LG 클로이 수트봇’은 산업현장이나 상업, 물류공간에서 사용자의 허리근력을 보조하는 웨어러블 로봇이다.

이 제품은 사용자가 일정 각도 이상으로 허리를 굽히면 이를 감지해서 로봇이 준비 상태에 들어가고, 사용자가 허리를 펼 때 로봇이 사용자 허리에 가해지는 힘을 보조하는 식으로 작동한다. 반복되는 작업에서 사용자의 허리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여줄 수 있다. 또 이 제품은 기존 웨어러블 로봇들의 약점이었던 불편한 착용감을 대폭 개선해 사용자가 간편하게 입고 벗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 LG 클로이 가이드봇 (CLOi GuideBot)

2017년 LG전자는 독자 개발한 안내로봇과 청소로봇을 인천국제공항에 투입하며 시범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해 납품 완료한 안내로봇 14대는 인천공항에서 ‘에어스타’라는 이름으로 활약하고 있다. 안내로봇인 ‘LG 클로이 가이드봇’은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음성인식 플랫폼을 탑재해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 언어를 인식한다. 이 로봇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중앙 서버와 연동하는 방식으로 공항 이용객들에게 항공편 정보를 비롯해 탑승구, 편의 시설, 매장 등의 위치를 안내한다. 특히 고객들은 필요한 경우 공항 내 가고자 하는 목적지까지 로봇의 에스코트를 받을 수 있다.

■ LG 클로이 카트봇 (CLOi CartBot)

쇼핑 카트 로봇인 ‘LG 클로이 카트봇’은 대형 슈퍼마켓 등에서 유용하다. 고객이 로봇에 장착된 바코드 리더기에 구입할 물건의 바코드를 갖다 대면 로봇의 디스플레이는 카트에 담긴 물품 목록과 가격을 보여준다. 또 이 로봇은 스마트폰과 연동돼 고객이 사고 싶은 물건을 스마트폰에서 선택하면 해당 물품이 진열된 자리로 안내해 준다.
■ LG 클로이 서브봇 (CLOi ServeBot)
서빙 로봇인 ‘LG 클로이 서브봇’은 본체에서 선반이 나왔다 들어가는 슬라이딩 방식의 선반을 장착했다. 룸서비스를 원하는 호텔 투숙객이나 음료수가 필요한 공항 라운지 방문객들에게 24시간 내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 LG 클로이 포터봇 (CLOi PorterBot)

포터 로봇인 ‘LG 클로이 포터봇’은 짐을 운반할 뿐 아니라 체크인과 체크아웃 기능도 있다. 호텔 투숙객은 호텔 카운터를 방문할 필요 없이 로봇의 자동결제 시스템으로 비용을 지불하고 체크아웃할 수 있다.

■ LG 클로이 클린봇(CLOi CleanBot)
청소로봇인 ‘LG 클로이 클린봇’은 가정용 LG 로봇청소기의 청소 능력, 자율주행, 장애물 회피 기술 등을 적용하고 공항 환경에 맞춰 최적화했다. 이 로봇은 공항 내 청소가 필요한 구역의 지도를 데이터베이스에 담아 복잡하고 넓은 공항에서도 가장 효율적인 동선을 스스로 찾아 깨끗하게 청소한다.

■ LG 클로이 로운봇 (CLOi LawnBot)

‘LG 클로이 로운봇’은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스스로 넓은 정원을 관리해 주는 잔디깎이 로봇이다. 정원, 골프장, 축구장 등 넓은 면적의 잔디를 관리하는 데 상업용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정원 문화가 발달한 해외 시장에서는 가정용으로도 수요가 높다.

■ LG 클로이 홈 (CLOi Home)

가정의 집사 역할을 하는 가정용 허브 로봇 ‘LG 클로이 홈’은 음성 명령으로 세탁기,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가전제품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으며, 음성과 함께 얼굴 부위에 장착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사용자에게 효과적으로 알려준다.

또, 표정과 음성으로 사람처럼 즐거움, 슬픔 등 다양한 범위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다. 짧은 질문에 고개를 젓는 등의 움직임을 통해서도 사용자와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며, 내장된 카메라는 사람의 얼굴을 인식하고 사람이 움직이는 쪽으로 시선을 맞추어 항상 마주 보고 대화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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