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세계 2위 中시장 공략
배석준 기자
입력 2019-01-08 03:00 수정 2019-01-08 03:00
대장암-폐암 치료제 판권 위임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중국의 ‘3S바이오’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현지 바이오의약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7일 밝혔다. 대장암, 폐암 등 치료에 사용되는 바이오시밀러 ‘SB8’ 등 일부 파이프라인 판권을 3S바이오에 위임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판권 위임에 대한 선수금과 로열티 등을 3S바이오로부터 지급받는다.
이로써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세계 2위 의약품 시장인 중국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게 됐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중국 제약 시장은 2025년까지 연평균 약 2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중국의 ‘3S바이오’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현지 바이오의약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7일 밝혔다. 대장암, 폐암 등 치료에 사용되는 바이오시밀러 ‘SB8’ 등 일부 파이프라인 판권을 3S바이오에 위임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판권 위임에 대한 선수금과 로열티 등을 3S바이오로부터 지급받는다.
이로써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세계 2위 의약품 시장인 중국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게 됐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중국 제약 시장은 2025년까지 연평균 약 2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중국 임상, 인허가, 상업화 등에서 역량을 보유한 3S바이오와의 협업을 통해 중국 바이오의약품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해 사업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993년 설립된 바이오제약사인 3S바이오는 2015년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2017년 기준 매출은 약 6000억 원이다.
배석준 기자 euli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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