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내년 1월부터 유아 동반 승객도 셀프 체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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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12-28 14:56 수정 2018-12-2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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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도 등 비자 필요 국가도 이달부터 셀프 체크인
싱가포르 등 키오스크 및 셀프 백드롭 서비스 제공 공항 확대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이 시스템 개선을 통해 내년부터 유아를 동반한 승객도 셀프 체크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달부터는 미국, 인도 등 비자가 필요한 국가로 여행하는 승객도 셀프 체크인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모바일 체크인, 웹 체크인, 키오스크(KIOSK·무인탑승수속기기) 등 셀프 체크인 서비스 이용 대상을 대폭 확대했다고 28일 밝혔다.

셀프 체크인 서비스는 모바일·웹 체크인 및 공항에 설치된 키오스크 기기를 이용해 고객이 직접 선호하는 좌석을 선택, 체크인하는 것으로 위탁할 수하물이 없다면 카운터에 들르지 않고 출국장으로 바로 입장 가능하다.

대한항공은 예약, 정비 등 관련 부문 개선을 통해 내년 1월15일부터는 만 24개월 미만의 유아를 동반한 승객도 셀프 체크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그동안 유아 동반 승객은 비상시 사용할 산소마스크 개수가 항공기 기종에 따라 달라 공항에서 탑승수속 직원이 이를 확인하고 자리 배정을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다만, 유아용 요람을 신청한 승객은 기존 대로 카운터에서 수속을 해야한다.

이달부터는 미국, 인도, 미얀마 등 비자가 필요한 국가로 여행하는 승객도 셀프 체크인이 가능하도록 했다.

비자 필요 국가로 여행할 경우 관련 여행 서류 확인을 위해 카운터에서 직원이 일일이 확인해야 했다. 미국의 경우 우리나라 승객이 전자 여권을 소지하고 전자비자(ESTA)를 발급받았을 경우만 셀프 체크인이 가능했다.

하지만 시스템으로 출국 가능 여부를 확인하도록 개선해 B1/B2, F1/F2와 같은 종이 비자 소지자나 영주권 카드 소지자도 셀프 체크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은 셀프 서비스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공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중으로 싱가포르, 오클랜드, 토론토 공항에서도 키오스크 기기로 체크인이 가능해진다. 현재 인천공항에서만 이용 가능한 자동수하물 위탁 서비스(셀프백드롭) 역시 내년 1분기 이내에 김포공항 국제선과 싱가포르 공항에서 제공해 고객 편의를 더욱 높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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