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30 N’ 해외서 잇단 호평… 인정받는 현대차 고성능 모델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8-12-06 09:51 수정 2018-12-06 10:02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현대자동차 고성능 모델이 해외 시장에서 자동차 매체들로부터 잇따른 호평을 받고 있다.

6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 i30 N이 독일에서 최고의 스포츠카를 가리는 ‘아우토빌트 올해의 스포츠카(Auto Bild Sports Cars of the Year) 2018’에 선정됐다.

i30 N은 준중형 및 소형차 부문(Small Car&Compact category)에서 선정됐으며 특히 혼다를 비롯해 푸조, 르노 등 경쟁 차종을 따돌리고 ‘소형차 부문 수입 모델 1위(Import Winner)’를 차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우토빌트 올해의 스포츠카’는 독자들이 직접 투표해 선정하기 때문에 더욱 뜻 깊다”며 “고성능 N의 첫번째 모델로서 자동차의 본고장 독일에서 기대 이상의 호평을 받은 만큼 앞으로도 해외 고성능차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i30 N 호주에서도 ‘2018 올해의 차’ 2관왕에 올랐다. 먼저 지난 6월에는 호주자동차연합이 주관하는 호주 베스트카 어워드(ABC awards; Australia’s Best Cars awards)에서 ‘5만 호주달러 미만 최우수 스포츠카(Best Sports Car Under $5만)’ 부문에서 1위로 선정됐다.

이어 지난 달에는 호주 자동차 전문 웹사이트인 ‘드라이브(Drive.com.au)’에서 주관하는 ‘2018 호주 올해의 차(Drive’s 2018 Car of the Year)’에서 ‘6만 호주달러 미만 최고의 고성능차(Best Performance Car under $6만)’로 선정됐다.

한편 i30 N은 현대차가 고성능 브랜드 N을 앞세워 처음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한 고성능차로 2017 프랑크프루트 모터쇼에서 첫 공개 후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판매가 시작됐다.

i30 N은 2.0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275마력(PS) 및 최대 토크 36.0 kgf·m 의 강력한 동력 성능과 민첩한 응답성을 갖췄으며 N 모드, N 커스텀 모드를 포함한 5가지의 다양한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i30 N은 독일,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 시장에서만 지난달까지 누적 6152대가 판매됐다. 이중 독일 판매가 3473대(2017년 9월 출시)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호주에서는 올해 3월 출시 후 총 671대가 판매됐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